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운명의 신은 우리편이었다
피를 말리는 한 판 승부.이마에 진땀이 배일 정도로 긴장과, 또 긴장의 연속.후반까지 시간이 다 되도록 그렇게도 목말라했던 한국팀의 골.터지지 않았다.이태리의 빗장 수비란 말이 그저 얻은 명성은 아니었다.아주리 군단 답게 그들은 철저히 한국팀의 침투를 잘도 막아 냈다.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그들은 기습적인 공격으로 한국의 문전을파고 드는 끈질김을 보여 주었다.토토와 비에리...머리는 어지럽고,땀은 나고,입은 탔다.- 아,이젠 16강으로 자족해야 하는구나.일본같이.......역시 이태리는 강한 팀이구나...종료 얼마전,43 분께 설기현의 슛,야~~!!!함성이 울러 퍼졌다.그라운드의 붉은 악마의 함성이 요동쳤다.온 나라가 함성으로 메아리 쳤었다.드디어 설기현이,동점골을 넣은 거였다.자기들의 ㅡ승리로 마감하려던 이태리 선수들의 당혹감.이 순간,우린 이긴거나 다름없는 함성이 온 천지를 흔들었다.그리고 ,연장전...전 후반 15 분씩의 사투.사투였다.후반 위치를 바꿔 파상적인 공격과 수세를 거듭하던 12 분께..안 정환의 너무도 멋진 헤딩슛이 그대로 골인..........골든 골. 와..와 ~~golden goal ~!!!너무도 감격스런 장면을 연출한 안 /정 /환.- 와~~!!!대 한 민 국 짝, 짝, 짝, 짝...드디어 안 정환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4700 만의 한 민족의 한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반지의 제왕 안 정환...골을 넣은 그는 반지에 입맞춤..역시 멋 이 있었다.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그렇게 위대해 보일수가 없었다.전반 4 분,패널틱 킥을 넣지 못하자 왠지 밀려드는 불길한 예감..그때 넣었더라면,더 쉽게 우승을 했을거란 생각도 든다.너무도 아쉬운 그 골,허지만 , 역시 안 정환은 안 정환였다.너무도 너무도 멋진 프레이,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아주리 군단 이태리.토토와 비에리...역시 이태리는 우승후보다운 어떤 헛점도 보이지 않은 그런 유럽의막강 팀이였다.- 우리선수들이 못 한다기 보다는, 워낙 이태리 수비가 완벽합니다.신 문선 해설위원의 해설 처럼, 그랬었다.튼튼한 빗장 수비를 뚫고 들어간단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동물적인 슛 감각을 지닌 < 비에리 >그는,이태리 선수들중 단연 독보적인 존재였다.늘 우리 골문앞에서 어정 거리면서 한국을 괴롭혔다.모든 볼은 그를 향해 날라왔다.그는,이태리가 자랑 할만한 훌륭한 기량을 겸비한 대들보 였다.그가 있었기에 세계 5위가 아닐가?그러나 우린 해 냈다.우승 후보들을 모두 잠 재웠다.한국인의 끈기와 인내가 드디어 승리를 일궈낸 것이었다.4700 만의 민족이,하나 되어 그 단결된 힘으로 fifa 5 위이태리 군단을 지중해에 수장 시킨 거였다.이젠 광주에서 다시 한국인은 스페인을 또 다시 침묵으로 만들어 버릴거다.약체 터키에 진 일본,강팀 이태리를 꺾은 우리.어찌 일본축구가 강하다도 할건가.우리는 ,이렇게 당당히 이태리를 통쾌하게 꺾고 8 강에 진출했다.16 강이면 소원이라던 한국이 이렇게 세계속에, 그 중심에 우뚝섰다..8 강을 넘어 이젠 광주에서,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에서 멋진 승부로4 강으로 들어 가리라.스페인의 코를 납작하게 꺽어 주리라.어제 처럼 그런 역전의 드라마.그 박진감 있는 드라마를 어디서 볼건가?어떤 스포츠가 어제 처럼 그렇게 박진감있는 역전의 환희를만들어 보일건가...영란이, 세현이와 나..안 정환의 골든 골이 터지자 우린 셋이서 서로 껴 앉고 둥실 둥실방안을 돌며 뛰었다.벌써 옆집 다세대 에서도 와~~!!!하는 함성이 그칠줄 모르게 울러 퍼진다.- 일본은 울고, 우린 웃고...그들은 8 강을 건너지 못했고, 우린 8 강을 뛰어 넘었다.그 쪽 바리 들이 어찌 우릴 당할 손가?정말로 , 어젠 한국 축구 앞에 세계가 놀랐을 거다.한국인의 저력앞에 모두가 깜짝 놀랐을 거다.- 어찌, 세계 최강 이태리를 꺽을줄 상상이나 했으랴...시청앞 광장의 붉은 물결,광화문 네거리의 붉은 파도...어젠,한 민족이 하나되어 한국인의 긍지를 맘껏 높였었다..패색이 짙던 후 반부에,드디어 신은, 그 운명의 신은 한국인에게 행운의 미소를 보냈다.어제 처럼 한국인이 자랑스러운 적이 있었던가?- 한국이 자랑 스럽고,우리 선수들이 자랑 스럽다.아니 ,4700 만이 이렇게 하나로 똘똘 뭉친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거다.이젠 세계축구는 한국을 빼 놓고 논하지 마라.._ 결승에서 우리 브라질과 한판 합시다.....했던 브라질 감독의 말 처럼 그렇게 결승으로 가자..우리 한국축구, 뭐가 두려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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