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휴일인지 평일인지?
아침 일찍 출근.어쩔수 없다.아침은 관악산 가지 못할거니깐.......까치산에 일찍 다녀왔다.온다던 그녀가 오늘 오지 않았다.일요일,산에 일찍 온단 것이 쉬운게 아니겠지.단지 별로 관리실서 방송한 탓인지?9시가 되기도 전에 구름처럼 몰려온 천사들.이 들이 천사처럼 보이긴 첨이다.참 인간이란 간사한 동물이라............일 도와 주러온 이들이 이렇게 이뻐 보일가?ㅎㅎㅎ..3 층 다목적 홀은 한 40 명 정도 투입하면 좁다.어쩔수 없이 한 30 명은 오후에 오라했다.- 아침에 할 려고 했는데...??- 미안해,너무 몰려서 어쩌겠어?오후에 오면 다 받아 줄게..우리처럼 이렇게 머릴 쓰지 못하고 직원 몇이 땀을 뻘뻘 흘리며일을 하는 동도 있으리라.하긴,우리처럼 대단위 아파트가 있는데가 어디 있는가?몇개 동뿐.....미리 어젠 작업환경을 만들었겠다.간단히 일하는 요령을 시키고 금방 기계처럼 움직였다.학생들이라,어디 딴데도 눈을 돌리지 않는다.9 개의 공보물.그걸 순차적으로 넣고 봉투에 넣고 풀로 붙이면 끝.척척 잘도 진행된다.- 음료수와 간단히 빵도 준비했다.- 학생 봉사활동을 이렇게 효율적으로, 능률적으로, 활용해 본적이이번이 첨인거 같아요,......이렇게 말 하는 동장.어떻게 중학생들을 그런 일을 시키냐고 회의적이던 직원들..어안이 벙벙하다.매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게으르면 머리라도 회전이 빨라야 편한법이다.이렇게 성황을 이룰줄 알았다면 통장들을 동원 말걸....??몇사람의 통장이 퉁퉁 부은 얼굴로 왔지만,그대로 돌려 보냈다.그저 체면 치레로 건들 거리면서 온 통장 몇 사람.그것도 거의 11 시가 되어서.......모든 우편물 발송 준비 해 놓고 지금은 12 군데 벽보 붙이러간 팀을 빼곤 느긋히 티비를 즐기고 있다.벽보도 어디 한 두장인가?시장,구청장, 시의원, 비레대표,등등..한군데 붙이는 선거 벽보만도 20 장은 된다.그래도 다른 동은 전화해 보니 어제 야근하고 아직도 구슬 땀을 흘리고힘을 쏟고 있다.이젠 선거의 8 부 능선을 돌파 한거 같다.이런 작업을 또 한번 하여야 할 일이 남아 있긴 하지만....세월이 해결 해 주겠지..참 오늘이 휴일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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