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우린 친구사이.
어젠, 구의원으로 출마한 친구를 격려 하고 왔다.격려....말이 격려지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돈이라도 여유있게 주고 와야 하는데.....??그게 말은 쉬워도 자기 호주머니에게 돈을 내라 하면 누구나 그렇게 가뿐한 맘으로 내 놓으려 하질 않는다...- 7 시에 쌍문역에 도착이 어려울거 같으니깐,좀 늦더라도 기다려 달라..이런 주문을 했건만, 이 무정한 놈들이 20 분 늦은걸 기다리지 못하고 가버리고 없었다.6 시 땡하고 나갔는데 1 시간 20 분이 소요된다.5 호선에서,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면 쌍문역..마침 퇴근 시간이라 선지?전철안은 북세통이다.덥긴 하지 입에서 내 뿜는 열기가 견디기 힘들다.이런 만원 전철에 타 보지 않아선지 잠간동안의 시간도 견디기 힘들다..만원 전철이든 버스속이든, 그 비좁은 곳에서 큰 소리로 떠든다 거나, 휴대폰 소릴 크게 애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시 한번 쳐다 보게 된다.자리양보는 기대도 하지 않지만,주위인을 조금 배려한다면 그런 몰상식은 하지 않을텐데.........일본인은 아무리 만원전철이라 해도,책장 넘어가는 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이게 문화적인 차이라 할수 있을가?- 왜 이리도 전철이 느리게만 느껴 질가?비 좁고 만원이라 설가?매일 이런 만원 전철을 타고 다님서 공부하는 영란이의 고생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본다.요즘은 ,학교 공부에 쉬는 시간을 보지 못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보다.택시를 타도 어쩜 반대편에서 타고서 갔다가 다시 바꿔타고..이 동네 저 동네 다님서 완전히 스타일 구겨졌다.내가 어찌 이런 쌍문동을 알건가?내가 사는 동네완 정 반대인 이곳을............겨우 5 명 모였다.두둑히 돈을 내야 하는 녀석은 우리들이 도착도 하기 전에 선수치고 갔다니......에게게..??100 만원 넣어 주고 바쁘단 핑계로 그냥 갔다고 한다.4 년전엔,50 만원..지금 100 만원..장족의 발전을 했구먼...ㅎㅎ..녀석이 우리들이 모이면 부담이 될가봐 미리 선수치고 간걸 모를리있나?식당에 모인 친구들과 진지한 대화를 했다.- 어떻게, 얼마나 도울 것인가?이게 오늘의 화두.- 우리 회비가 잔고가 500 이란다.헌데, 이 회비를 바닥을 내서 줄수 없고 200 만 지출하고, 나머진개인들이 찬조금으로 충당하자.그러면 한 300-400 이 되지 않을가?이런 제안을 한건 파출소 근무하는 재호다.녀석이 오늘은 염색도 하지 않고 가발도 쓰지 않고 맨머리다.하얀 머리에, 번쩍이는 대 머리...70 노인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검은색과 흰 색의 머리색.대머리와 대머리 아닌 자의 차이.이렇게 엄청난 차이를 보일가?- 난 이제 누가 노인이라 하던가 말던가...그대로 살란다.그게 편해..- 야, 임마 그러고 보니 이건 왠 할아버지가 와 있나 했다.염색해라.너 그렇게 하면 추하게 보여.나이가 들수록 깔끔하게 살고, 외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나야, 뭐 봐주는 사람도 없고 새파란 앤도 없는데 뭐가 그렇냐?하는 녀석이다.어디 새파란 앤이 있어야 젊어 보이게 다니나??술이 한잔씩 들어가고 갑론 을박을 한참했다.식당에 소란 스러울 정도로..............술을 먹으면 나이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한결같이 부끄러움을모르고 떠든다.- 그 찬조금이란 것은 기대할게 못 돼..그리고 그 찬조금이 부담되어 나오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이런 모임을 만들고 우리가 만나는 것은 뭔가?어려움을 당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밀어 주는 것도 의의가 있는 일이다.여러소리 할거 없이 회비에서 300 을 빼고,특별회비 20 만원을 거출하자.그럼 200을 합치면 500 은 된다.이런 정도는 도와 주어야지.당장 자기 호주머니에서 나가지 않으니 부담은 덜하지..외상은 소도 잡아 먹는다는데.........?오늘 불참한 친구들도 이런 우리의 생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걸로알고 있다.- 찬조금의 허실.그 금액의 다소에 어떻게 이의를 달겠는가?목표치에 어떤 식으로 접근하겠는가?그럴바엔 차라리,일정액을 모아 주는 것이 확실한 것이다.그럼 아까 전에 100 을 합치면 600 은 된다.그런 대로 아쉬운 데로 그 친구에게 보탬이 될거다.여기도 3 파전이란다.두 사람은 한 나라당, 민주당 내천자.....이 친구만이 무소속으로 나왔다.서뿌른 예단은 좀 그렇지만, 난 이 친구가 이번에도 고배를 마실거 같은 비감이 든다.당당히 당의 깃발을 나부끼면서 출마해서도 낙마한 이력이 있는데..이번엔 단기 필마로 나오지 않았는가?- 어번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뛴다.아마 동정표라도 나와서 될거야.기다려봐...- 그래, 건투를 빌고 다는 못 와도 합동 연설회땐 몇은 올수 있을거다암튼 잘 하고 당선되면 소 한마리 잡아라..- 그래 잡다 말다야..내 도봉산 계곡의 몰소리 나는데서 큼직한 소 한마리 잡을 께...그렇게 호기있게 말을 하면서 배웅하는 그...왠지 흔드는 손이 슬퍼 보이는 것은 왜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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