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바쁜것이 좋은건가?

아침부터 바빴었다.- 아빠,낼 아침 일찍 깨줘요.나 낼 일찍 일어나야 한단 말야...- 그래?나 6 시에 산에 갈때 깰가?- 그러던가........7시 경 산에 갔다오니 그때까지 컴 앞에 뭔가를 열심히 쓰고 인쇄하고있다.레포트 작성하고 있는가....잠이 우선인 영란인 이렇게 태평하다.잠이 오면 자고 나서 본다.빨리 일어나 숙제할려고 하는 것을 난 좀 일찍 간단줄 알았지..- 나 오늘 전철역까지 태워주고 가면 안돼??- 그래, 빨리 준비해라.차 두고 갈려고 했는데 너 땜에 타고 가야 겠구나...까치산, 아님 목동역??- 아무데나 ..........5 호선 닿은 곳을 빨리 가게 한다면.........7 시 30 분이면 집을 나서는 판에 오늘은 8 시가 넘어 나오니 차가 밀린것은 뻔한 일..어쩔수 없이 까치산에 내려 놓고 가는 것이 더 빠를거 같다..-그래, 여기서 가는 것이 더 빠를거 같애..나 내려줘........그렇게 쓰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도 않고 여전히 그런 반말 투성이의 버릇없는 말 뿐....하긴 이렇게 만든 그 절반의 내 잘못이 크다.너무 귀엽게 길른 것이 이렇게 고쳐지지 않게 만들어 버렸으니....- 크린 100 일 작전이니,거리 청결 주간이니, 켐패인이니......하는 월드컵과 관련한 것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다 몸을 던져서 해야 하는 일들......4 명의 공공 근로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만 덜렁하고 보낼순 없지 않는가........월드컵 경기가 진행 되는 중에 외국인 들이 오는 우리 수도 서울....거리를 깨끗히 하고 손님을 맞이 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지..그래도 우리 동네는 정말로 깨끗한 편..외국인들이 우리동네만 다닌 다면 원더풀을 연발 할텐데.......온통 거리가 거대한 정원이라 하면 넘 지나친 자찬일가?- 게이트 볼 경기장에 얼굴 내 밀어야 하고.......- 동장의 순찰을 대신하여 돌아야 하고............- 국립 의료원의 장례식장도 갔다 와야 하고.....별반 생색이 나지도 않은 것들이 다 차 있다.또 있다.담주 23 일엔 우리 지천명 회합을 하게 되어 있어 식당 예약을 하고다 초청장 보내고 전화해 줘야 하고.......그 총무도 이젠 그만 내 줘야 할거 같다.이런 바쁜것이 뭐가 필요한가?뭐니 해도 국립의료원에 갔다 오는 것이 오늘 최대의 난제다.낮에 가려면 눈치가 봐 지고.......밤에 가면 금방 나온단 것이 쉬운 것이 아니고....그 진퇴 양난이다.부의금을 전달을 해야 하는 것이라 아니 갈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흐르는 시간에 몸을 던져 버리자.그렇게 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괜히 바쁜 하루가 되고 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