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 서 시 *

간이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었습니다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편 골목에서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나는 정처 없습니다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나는 정처 없습니다사방에서 새소리 번쩍이며 흘러내리고어두워가며 몸 뒤트는 풀밭,당신을 부르는 내 목소리키 큰 미루나무 사이로 잎잎이 춤춥니다-이성복-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