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대화한 결과도 역시......
어젠 퇴근후에 동장이 여 직원들과 함께 대화한다고 하더니 술 한잔 한 모양이다.요즘은 여자라도 술 한잔 정돈 보통이니깐, 문제는 아니지만.....사실,그렇게 해 보라고 한것도 내 권유였다.여태껏 그렇게 맘을 풀어놓고 술 한잔 해보지 않아서..........취중에 진담이라고 혹시나 어떤 맘에 소릴 들을가 해서다.그 ㅈ 도 물론 함께 한 자리였고.......술 한잔 하면서 나눈 대화가 진실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한 대화기 땜이다 - 나도 이젠 소주를 배워야 할가봐요.한 두잔 먹어 보니 먹을 만 하데요...누가 술 먹는 것을 뱃속에서 배워 나오나??먹어 보면 되는 거지.요즘은 술을 먹지 못한 것이 자랑이 아니라 바보처럼 취급당하고 있으니까 배운것도 나쁘지 많은 않으리라..아침에 그 대화한 후일담을 들려 준다.다른 직원인 k 는 그런데로 메너가 있고 술을 먹었던 먹지 않았던기본을 지킬줄 아는데 그 ㅈ 는 역시 문제란다.사람은 술을 먹었던 먹지 않았던 기본적인 메너가 있다..........상사이기 전에 나이도 더 많은 사람,나이가 6-7 살을 더 먹었음 언니라도 바로 언니뻘이 아니라 더 위에언니뻘인데, 그녀의 메너는 역시 빵점이더란다.- 김 동장, 당신, 뭐 ...등등..아예 갖고 놀더란다.상사가 아니라 아니 언니 다운 대우가 아니라 아예 아랫 사람을 대하듯하더란다.참 나이를 거꾸로 먹은 여잔가?그런 예의도 없다니...........그런것들을 모두 술탓이라고 애기 할가?술 한잔 하면서 기분만 상했나 보다.기분이 상한 정도가 아니라 수모라고 해야 겠지.....- 참 별종도 특별한 별종이다.- 아니, 그런 수모를 당하고 그냥 있었단 말인가요??- 그럼 어쩝니까??술을 먹고 그런걸...그런 사람이 있잖아요?술을 먹으면 개 처럼 구는 사람..뭐랄가?한 천명중에 하나나 있을가 말가한 사람...술 먹은 개 망나니로 치부해야죠 뭐.......바로 ㅈ 는 그런 여자니깐 내가 이핼 해야죠...- 참 속도 넓으 십니다.아무리 취했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말을 놓고 한답니까?자기가 감히..........참 세월이 좋네요.난 그런 상황이었음 박차고 나오고 말았을 거예요..되지 못한 여자와 술을 먹어야 할 이유도 없겠지만, 먹어도 그런 상황이라면 얼굴에 팍 싸주고 나왔을 거예요.......아셨죠??저 더러 마음을 비우라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 셈치라하는 소릴 마세요.전요, 마음은 이런데 겉으론 다른 색갈로 말을 하지 못합니다.아마 전,그 ㅈ 와는 영원히 평행선으로 달릴거지 더 좋아진다 거나 더 가까워 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참 별종이 많다.이 ㅈ 도 별종중에 별종이다.도저히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자기 남편도 공직잔데, 왜 그렇게 추태를 부려서 얼굴에 똥칠을 하는 걸가?- 누굴 편애하네..- 자기편이 바쁜데도 관심을 기울여 주질 않네..- 언제 동장이 가슴을 열고 차 한잔 해 보자고 애기한적이 있느냐..- 동장이 하는 일이 뭐냐??참 기가 찰 수모를 당하고 왔나 보다.그래도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애기 하는 것을 보면 참 천사같은 여자그런 생각이 든다.사람이 맘이 좋다고 해서 다 존경받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더 멸시를 당할지도 모른다고........괜히 대화를 주선했던 내가 미안하게 되어 버리고 말았다.어떤 가능성이 있어 보임 자연스레 술 한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볼가 했는데...........역시 안되는 것은 안되는가 보다.- 집안에서 깨진 쪽박이 밖으로 나가면 안 깨지던가???그런 수준 밖에 안되는 여잔걸...- 이젠 사회가 바뀌어 상사가 부하의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댄가 봐요.점점 살기가 어려워 지니....이런 말을 하는 동장의 눈동자가 왠지 서글퍼 뵌다..그나 저나 이런 행진을 언제까지 함께 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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