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늦은 깨달음( 퍼온시 )
- 김현태 -그대 생각을 섬처럼 떼어놓았지만 어느 새 섬은, 한 척의 배가 되어 내 마음의 앞바다까지 달려옵니다 잊으려고, 이젠 잊으려고 파도 꼭대기에 그대를 걸쳐 놓았지만 그대, 흔들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밀물되어 내 마음을 적십니다 폭포 밑으로 그대를 힘껏 던져버려도 그대, 금세 연어떼처럼 눈물을 거슬러 오릅니다 내가 어리석었던가 봅니다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차라리 소중히 간직해야겠다는 걸 내 마음이 닳고 썩어 문드러진 후에야 조금, 깨달았습니다
Encrypt
Complete decrypt
Encrypt
Failed decrypt
2002-03-13
See : 295
Reply : 0
Write Reply
배가본드
Diary List
History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