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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친일파 명단 공개

국회 <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 >서 친일행적이 있는 친일파 명단708 명을 발표했다.국회나 정부서 친일행적에 대한 공식적인 손을 댄것은 해방후에 < 반민족 특별 조사위원회 >를 빼곤 첨 있는 일.사회 각계 각층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살아있는 권력(신문표현으론 그렇다 ) 을 건드렷다는 의미에서 각별한 뜻이있다.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사주인 방 응모와 김 성수를 그 명단에 넣는단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닐수 없다.그 거대한 언론을 상대로 한 싸움은 이길수 없단것이 정평이니까....그 모임에 참석한 25 명이 행동통일을 하지 못한건 이미 예상한 일이 아니었을가?그 사람중에는 이런 저런 인연으로 배신(?)을 할수 없는 인간적인 고뇌가 얽혀 있었을테니깐....당연하지.그 아래서 배운 제자가 스승을 고발 할순 없었을 테니깐...........- 지금까지 일제잔재의 청산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그 당시 친일행적으로형성된 기득권층과 그들의 비호세력이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여 청산되지 못한 악순환이 반복되었다.당연한 말이다.그 당자 보담도 사회각층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주역들이 커다란방해로 작용한 탓이다.예를 들어서 국회의장의 부친이 친일파라 할때 제대로 조사하고 발표할수가 있었겠는가?-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한 진상위원회 설치.- 독립애국 정신의 계승을 위한 사업.- 화페에다 애국지사의 초상화 문양 채택.- 독립 유적지 답사를 위한 학생 순례단 창설.이런것도 하겠단 애기다.왜?이조시대의 이이는 화폐에 새겨넣은데 안중근이나 이봉창은 안되고있는가?친일 잔재 청산이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과제다.민족 문제 연구소 소장인 한 상범씨는,뒤틀린 역사를 바로 잡고 사회 정의를 확인한단 의미가 크다.그 대표적인 친일행적인 인사들...김성수, 방응모,시인 모 윤숙,작곡가 현재명,홍난파,장덕수 한민당외교부장,권상노 동국대 초대총장,화가 김 은호, 고 황경,황신덕 등등...한시대를 풍미했던 막강한 권력을 때론 필로 주름잡던 사람들....허나, 이 사람들의 공적도 무시 못한것은 당연하다.그들은 일부이긴 해도 사회적으로 끼친 공적은 무시못하기 땜이다.功과 過는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해방후에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공을 세웠다고 해도 친일행적은 엄연한 것이니깐....일본을 위해서 우리학생들이 징병에 동원되게 부추긴 서 정주의 친일행적이 그만 묻어 둘순 없는 일이 아닌가??김 성수도,고려대를 중흥시켜, 민족 교육의 터전을 만들고 동아일보 창간하여언론에 기여했고 경성 방직을 만들어 민족경제에 헌신한 공..그 공은 과소평가할수 없는 일이다.공과를 엄밀하게 따지는 소이도 여기에 있다.-왜 갑자기 친일파 명단인가?< 반민족 특별 조사 위원회 >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그때에 해결 했더라면얼마나 좋았을가?국회에서 구성을 해 놓고도 조사를 맘대로 할수 없었던 자유당 시절..반민 특위 사무실이 정체 불명의 괴한으로 부터 테러를 당하고,,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충분한 조사도 못하고 유야 무야 끝난 일.그 미해결의 장이 지금껏 슬픈 유산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대통령의 의지만 있었던들....그 핵심적인 언론들이 친일파 일색이 아니었던들....이미 끝나지 않았을가?프랑스의 비시 정권에 협조한 사람들은 가차없이 청산한 국민성..우린 그렇지 못하고 말았던 거다.언젠가는 결말을 짓고 넘어가야 할 과제.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짓고 넘어야 할 민족적인 숙제다.권력이 앞장서서 일제에 협력해서 양지에서 편히 살았던 그들.찬 바람부는 광야에서 독립운동한 진정한 애국지사는 못 먹고 자식을 배우게 하지도 못하고 살아왔다.조국 광복하면 잘 살수 있으리란 기대로......< 상해 임시 정부 >가 법통을 이어 받아서 국가를 이어 왔다면 민족정기는 되살아 나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할수 있었을텐데..........해방후엔 엉뚱한 사람들이 정권에 몸을 담았고..이 승만의 초대 대통령의 추대는 이런 정기를 되살릴수 있는 기회를앗아가 버린것은 아닌가?그가 조각을 구성하려고 할땐 이미 행정에 경험있는 자는 거의가 친일파 였으니, 그 죄를 묻기도 힘들었을거다.어떻든 이 숙제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우리의 후세들에게 민족정기가 뭐고 독립운동이 어떻고, 그 애국지사의 활동과 후손이 어떻게 대우 받았으며........적에 협조한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반민족적인 행위는 어떠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은가??오늘의 공이 현격하다고 어제의 엄청난 실수를 덮어 둘순 없는 일이다.진실을 그대로 알려주고 정의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이런 행사...그건 어느 한부서의 일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아무리 유구한 세월이 흘러도 오욕에 물든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으니까.........-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정의가 무엇이라고 가르치는 일.그건 우리시대가 해결해 주어야 할 과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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