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누가 약속을 깼냐?
어젠 재회를 약속했었다.jh...회식으로 담 날에 재회하잔 내 제의를 거부하고 꼭 재회하고 싶다던그녀였지.그 고집도 보통은 넘는지라, 약속을 해 버리고 말았다.회식한 그집과의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기로 했지.걸어가면 5 분이 채 안되는 거리의 그 카페.......- 7시 30 분엔 꼭 갈거니깐 너도 늦음 안돼, 알았지?- 회식이란데, 그렇게 맞출수 있겠어요?- 끝나든 안 끝나든 그 약속을 지킬테니깐 너나 잘 지켜..- 난 칼이지 뭐,ㅎㅎㅎ...약속대로 정확히 그 시간 7시 30 분...두 시간을 마셨으니 어기간히들 마셨으니깐....내가 빠져도 실례는 아니다.정확한 그 시간 홀을 둘러 봐도 낯익은 얼굴은 없다.야 이거봐라?날 놀려..그럴리가 없는데....??다시 회식자리로 돌아왔다.한 5 분후에 핸폰으로 연락했다.연결이 안된다.더 마시다가 다시 간 거기,그때가 8 시 정각.역시 없다.오늘 재회는 어쩜 그녀의 앙탈(?)로 했는데 안 오다니....남은 회식중에 두 번이나 그 장소에 와 봤는데 안 오고 있다니..그 무성의가 미웠다.그녀는 올거다.허지만,오늘은 경우가 다르다.7 시 30 분에서 무려 30 분을 오버했으니........30 분을 오버해 놓고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핸폰도 안되고.....기달릴가 ?했다가 일어나 버리고 말았다.- 저요?어떤 여자분이 와서 묻거든 한 30 분을 기다리다가 화가 나서 갔다고 전해 주세요.부탁해요?카운터에 그렇게 애길하고 나와 버리고 말았다.그 버릇을 고쳐줄 필요가 있다.30 분이라는 긴 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잘 못된 사고.먼저 남자가 기다려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사고.사전에 양해도 하지 않고서 늦어야 오는 그 심뽀.고쳐야 한다.대등한 조건과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가 의미가 있는 것이니깐...여자들은,남자가 기다리는 것은 당연히 받아 들임서도 자기들이 늦음에 대한 것은 그저 애교로 봐달란 것 같다.그건 억지라 받아 들일수 없다.모든것은 명백한 것이 좋다.비록 작은 것이라 해도 어긋난 것은 어긋난 것이니깐.......- 세상에 무슨 남자가 그 5 분을 기다리지 않고서 가버리냐??쳇..30 분은 기본으로 제하고 8 시에서 5 분을 넘긴것을 늦었다 하는 사고.- 내가 7 시 30 분이라고 했지, 언제 8 시라고 했어?- 그럴 사정이 있을수도 있잖아요?그럼 기다려 주어야지.그만 가버리는 심뽀는 뭐요?- 그럼, 넌 전화를 해줄수 있는 성의는 보여야지.그 카페전화를 모른것도 아니고.......난 일부러 너의 그 잘못된 사고를 바로 잡아 주려고 그랬었어.암튼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너 니까.............그렇게 전화하고서도 고소하다.어젠 바람을 맞고 돌아갔을테니깐..........매사는 성의다.왜 그 쉬운 전화 한번 해주지 못한단 말인가?어젠 그 높은 콧대를 꺽어 주고 싶었던 의도된 나의 행위였다.술을 마신 탓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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