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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사랑한다는 것은(퍼온시)

* 홍 수 희 * 사랑한다는 것은네가 울고 싶을 때손수건을 말없이내밀어주는 것사랑한다는 것은그대 울다 지쳐쌔근 잠들었을 때어깨 한 켠 가만히내어주는 것이다사랑한다는 것은네가 절망으로붉게 소리지를 때고개를 끄덕이며들어주는 것사랑한다는 것은때로는 너의 다정한거울이 되고 말없이도대답이 되어 주는 것이다사랑한다는 것은휘청이던 그대 갈 길을열어 홀로 고독한 여정떠날 때 좁은 길을먼저 비켜주는 것사랑한다는 것은부디 말로 하지 않아도내 슬픔에서 채유한금빛 기름을 한데 모두어너에게는 따뜻한 등불하나 켜주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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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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