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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스포츠 맨쉽

가장 신사적이고, 가장 정의로운 승리와 선의의 경쟁으로 얻는 왕관..이럴때 관중은 박수를 보내고 환호를 하는거다.이런 스포츠 맨쉽..스포츠에서 이런 아름다운 것들이 요구되는 것은 순수한 마음으로 실력으로 얻는 그런 것을 바란 탓일거다.약물을 복용한 것이라든지..상대방을 고의적으로 막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규제하는것도 이런 것을 막아 페어플레이로 얻게 되는 승리를 높이 사는 이유다.그러나 ,이런 숭고한 스포츠맨 쉽도 강대국의 논리에 유린당하는가?강대국의 오만한 논리앞에 심판진도 입을 다물고 마는가...페어플레이를 보고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가....미국의 솔트레이크에서 벌어진 2002 년동계 올림픽.- 남자 1000 m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김 동성이 리자쥔( 중국 )의 방해로빙판에 넘어져 결승행이 좌절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결승에 진출한 16 세의 안 현수는 마지막을 남기고서 막판 싸우던 미국의 오노와 중국의 리자쥔이 다투는 사이 차고 나오다가 오노의 고의적인 무릎을 가로막은 반칙에 어이없이 넘어진 사건.그 안타까운 순간의 아픔...눈앞에 보인 금을 놓친 아쉬움....이런 불행이야...미국의 입김이 무서워 고의적으로 무릎을 막는 오노의 반칙을 선언하지못하는 심판진....우리가 봐도 고의적인 오노의 비 신사적인 행위..왼손을 넓게 벌려서 일부러 무릎을 가로 막는 것도 못 본체하는 이 무능한 심판들.........과연 이런것도 이런 비 신사적인 행동도 주최측의 입김을 봐야 하는것인지.......분노가 앞선다.-한국선수들의 무리한 경기 운영으로 오노가 넘어졌단 적반하장의 언론 보도..- 안 현수가 그 좁은 틈을 무리하게 차고 들어오다가 당한 것등으로 한국을 견재하는 비난들...1,2,3 위로 달리던 선수들이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마지막 들어온 브레드 배리가 금 매달이라니.....???어이가 없다.그런 경우엔 누가 봐도 재 경기를 시키면 될텐데......하긴 우리선수들의 그런 예상을 못한 것도 문제는 문제..- 넘어지지 않는 것도 기술..그럴수 있다.금을 바라보는 싯점에서 무리한 경기를 하려는 것도 예상할수 있고그런 거친 프레이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능숙한 경기 운영이요기술이기 땜이다.어찌 그들이 전부 신사같은 페어 플레이를 할거란 환상을 해야 한가?- 오노와 리자쥔이 서로 싸울때 반박자만 먼저 치고 나갔어도...하는 아쉬움....문제는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엄격한 룰에 의한 경기 운영을 하지못한 심판들..그 심판들의 눈은 도대체 경기중에 어딜 보고 있더란 말인가...그들이 만일에 미국선수가 안 현수와 같은 경우를 당했어도 침묵으로 보고만 있었을가??하는 생각이다.약소국이란 차별대우를 어김없이 받아야 하는 현실..스포츠도 예외가 아니란 것에 분통이 터진다.금빛 왕관을 눈앞에 두고 도둑맞은 기분.페어 플레이가 사라진 이런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가 그렇게 값져 보이지 않는다.그건 남의 것을 도둑질한 떳떳치 못한 메달이기 때문이다.참 아쉬운 쇼트랙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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