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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45 일째

그 겨울의 골짜기에서(퍼온시 )

* 박 민규 *갈잎 수북하던 골짜기를 달리는 물은 저 아래무어라 정신없이 소리치며 제 깊이를 더해 가지만여기 내가 선 길가 교목은 발꿈치까지 드러내고....아, 그 겨울을 알몸으로 떨던 회양목근육처럼 성성한 이파리에도 비는 내려가을 더욱 짙은데흐느끼는 것이 어찌 여울목 뿐이리.가다가 움푹 빠지거나 돌뿌리로달려드는 곳에서 우리는 문득뒤채이며 속으론 오래 울었지만그대의 살 속으로 스며들 줄을 몰랐던가!이 가을 오직 하나 할 일이 있다면저렇게 스미는 걸 배우는 것냇물이 스미면서저렇게 흐르는 걸 배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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