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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어떻게 이런 청첩장을....

그 사람이 그만둔지가 한 3 년이 되는가 보다.그 사람 p....퇴임식장에도, 그만두고 나서도 전화한통 없던 그 사람 p.그가 청첩장을 보냈다.돌아오는 담 일요일 12 시 전쟁기념관에서 한다는 글.거의 60 이 다 되었을 텐데 이제야 장녀를 보내는가 보다.청첩장을 어떻게 보냈을가?그를 우연찮게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었다.바로 책상도 바로 옆에 있었고, 연령도 선배고 경륜도 많아서마음적으로나마 후원을 해 주었다.- 아침에 만나면 커피도 대접하고....- 점심도 자주 사고....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날 우연하게 그가 부하직원과 싸우는 것을 목격했었다.직급도 낮고 나이도 한참 어린 사람이 대드는 광경.목불인견.- 여보 ,아무리 당신 계장이 잘못 했기로 서니 그렇게 대드는 법이 어딨수??그래도 연배가 한참 앞이고 여긴 계층사회가 아니요..하고 그 직원을 불러다 야단을 했었다.그런 나를 보고 그 p..괭장한 지원군으로 알았던 모양.그 이후론 거뜻하면 차한잔 하면서 요즘애들이 어떻고 버릇이 없고..그 부하직원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식사도 혼자서 다니고 우리 계와 함께어울리곤 했다.그런 사건이 있는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다른 직원과 또 다시전쟁이 터졌다.그도, 한참이나 어린 직원...그땐 말이 아니라 서로간에 멱살을 붙잡는 그런 추태를 연출..이거 볼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직원들이 겨우 말려서 일단락 되고 그 아래 직원은 항명한다 해서다른 부서로 전출을 갔다.옆에서 그와 대화해보고 깊이 들어가 보니 이사람은 그저 그런 사람..동에서도 문제직원으로 낙인찍혀서 여기온 사람.문제가 이p 에 있었다.계직원이라야 5 명그 사람들과 트러블을 이르키고 점심도 심지어 소주 마시러 가는데도 그를 왕따 시키고 자기들 끼리만 가는 것이었다.그런 이유가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잔소리 부터 한다.- 단 커피 한잔을 산 적이 없다.- 계 직원들이 추렴해서 소주먹어도 그는 돈을 낸 법이 없다.- 하나의 남방, 하나의 하의로 여름을 난다.- 가계부를 자기가 쓰고 돈을 관리한다.사실 그는 늘 그랬다.같은 계장끼리 점심을 돌아가면서 내는 걸 만들었다.매주 두번 정도..그 순서대로 그렇게 순번제로....그러나,늘 그의 순서가 되면 어떤 사건(?)을 만들어 뻥구를 낸다.그리고 나면 다음 순서가 하곤 했지.그럼 다음 순서는 자기가 당연한데도 그는 늘 빠지려 한다.먹을땐 끼고 자기 순서가 되면 빠지고...그런 얌체 같은 소갈머리를 쓰자 다들 볼멘 소리로 그만두자고 했다.그 점심 먹는것은 사라지고, 각자 해결.그러고 보니 과장이 미안해서 맘에 맞는 강 계장과 셋이서 우린 식사를가끔하곤 했다.그런 메너도 없는자였다.글고 나서 어느 추석전에 자매 도시에서 농촌 물건 팔아주기 운동.그 p 가 담당이었다.그 p 계로선 그런 행사는 어렵다.전 과가 혼연일치되어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났다.그 감사한 댓가로 그 자매도시에선 거기의 특산물인 밤을 6 박스를 주고 갔다.헌데, 그의 행실은 과히 토픽감.6 박스중에서 단 1 박스만 과장 갔다주곤 자기가 다 갖어가는 거다.세상에....- 저 p 계장님,그래도 전부 고생했는데 한 두박스는 풀어야지요?그래야 보람이 있는 일이 아닙니까?그거야 돈으로 따지면 별거 아니지만........- 내가 차에 실었는데 우리계 직원은 줄지 몰라도 당신들은 뭐 도와 주었다고 밤을 달래??- 아니, 제가 도와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직원들이 다 합쳐서 도와 주었지 않아요?- 됐어, 당신이 상관마....- 아유 부자 되겠네...참...그러고 말았다.선배고 같은 계장급이지만 연배가 앞이어서 대우를 나름대로 해 주었는데이건 매너가 아니다.그 노는짓이 영 아니다.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그가 그렇게 부하 직원과 그렇게 잘 싸운 이유가 이런 메너가 엉망인 탓에 있는거구나...........그뒤론 커피는 물론 대화도 안하고 헤어 졌다.- 인간 같지 않은 사람관 상종한단 것이 말이 안되니....나와의 그런 악연.잊은 걸가?그렇게 침묵으로 있다가 자기 딸을 시집 보낸다고 하니깐척하고 청첩장을 보내다니...............난,그때의 그런 서운함이 아직도 생생한데.....그는 잊었는가??-악연도 인연인데 가야 하는가?-나를 잊지 않고서 청첩장을 보내주었는데 그래도 가야 하지 않을가?그래야 그와 내가 다르지 않을가....-내가 바본가..그의 결혼식을 빛내줄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끝나면 용도 페기 처분할사람을 내가 왜 가야 하는가??이런 두가지 생각에 갈등을 느끼고 결정을 못했다.낼은 그 강 계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 통일을 해야 할가 보다.이런경우엔,항상 판단이 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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