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49 일째
오래된 삽화( 퍼온시 )
* 남 현숙 *끊임없이 맡아지던 어머니의 파스 냄새를아무런 갈등 없이 삼킬 수 있었던 것에 대해내 유년이 삭막함 투성이었다고 말하지 않겠다너무 맡아 감각조차 없어질 즈음허리며 어깨 심지어는 두 젖가슴 중간까지막막히 아프다고, 하얗다 못해 퍼런 네모 조각들을 붙였던 어머니의 파스별곡 보다 불을 다 껏음에도 푸르딩딩하게 살아 날뛰던꽃무늬 가득 그려진 이불 자락이어쩐지 더 크게 죄어오는 슬픔이었다신 새벽 철퍼덕 거리는 소리에 깨어나살풋 열어 본 문 밖에 어딘가에 날품을 팔고 돌아와 분명 옆에 누웠던피곤한 내 어머니의 어깨가 퍼덕 퍼덕 빨래하는 소리들가득 오그리고 누워서도 어딘지 더 짜내야 할 것 같던파스 냄새보다 더 매운 콧물을꽃무늬 이불 솔기마다 비벼 지웠다딸아이가 사온 뜨거운 파스를 뻣뻣한 등짝에 붙이고아주 오래 전 빛 조차 발한 그림 속밤마다 펄펄 살아 날뛰던꽃무늬 이불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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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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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낸 쪽지 읽었어요.거기다 폰 번호 남겨주세요.그 

그게 아니구요 제가 옥상방수 이전 일기였는데 3개 댓 

이메일 말이죠? 누가 볼까 지웠죠 혹시? 누가 이상한 

배가본드님 반갑습니다.제 댓글 3개는 어디갔을까요?읽으 

그럼요 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민의 아픔을 아는 사람. 

한 사람의 착오판단으로 이런 민심을 둘로 갈라쳐놓은 과 

대통령 취입시 파면 꿈에도 생각못했겠죠!!!임기도 못채 

파면선고 봤어요.모두 정신바짝 차려야 하겠군요.전에도 

그래요 잘 살아야 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니...오늘 

결론은 잘 살아야겠습니다. ㅎㅎㅎ좋은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