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선물
올해 대학에 들어간 현주 애길 하다가 선물애기가 나왔다.이젠 숙녀로 어엿한 대학생 된 현주.그대로 보고 있을수 만은 없다.- 현주는 무얼 사주어야 하니?그리고 주현이도 할아버지 제사때 오겠지만,설날에도 올건데......??주현이는 선물이 아니라 새뱃돈을 줘야 하고....- 아빤,난 왜 선물을 해주지도 않음서 현주랑 , 주현오빠는 신경을 써?- 현준, 대학에 갔고 주현인 아빠도 없으니 내가 챙기지 않으면 누가 하니??주현오빤 불쌍하잖아....글고 넌, 작년에 대학에 합격했을때 고모가 화장품 셑트 사주지 않았어?그런데 외삼촌이 그저 보고 있으란 말이야??- 건 엄마가 하면 되잖아...왜 아빠가 그러는데....- 그냥 둬라 아빠가 인기끌고 싶어 그러나 보더라..결국은 엄마에게 손을 벌릴려면서 뭘....그 시절에 누군가로 부터 선물을 받은단 사실...그 얼마나 가슴이 뛰던 흥분이던가....그리고 외삼촌이 준 선물이란 것,또 다른 감회가 젖을거다.지금은 보잘것 없는 작은 선물이라 해도 추억을 심어 줄거니깐....다 지나고 보면 얼마나 아련한 기억이던가.- 그래,너랑 세현이도 아빠가 특별히 선물을 챙기지 어찌 그만말겠어?일단 기댈 해도 좋다.허지만, 세현이 녀석은 지난번의 성적보담 뒤떨어졌다면,단돈 5000 원이다...공부 못한 놈은 무슨 용돈이 필요하겠어.....입이 뽀루퉁하고 밖으로 나가 버리는 녀석...자존심 상했나 보다.선물,받는 것도 좋고 기분좋게 주는 것도 좋다.받는 단 생각보담은 남의 선물을 줄수 있단 것이 더 행복한 일..주는 것이 더 맘이 뿌듯한 일이 아닐가............오늘은 퇴근후에, 이마트든 어디든 가야 한다.- 어떤것이 좋은지.....?- 어떤것이 진정으로 그 받은 사람이 좋아하는 선물인지....?항상 이런 고민은 고를때 마다 들곤 하는 주기적인 고민인가 보다.그럼에도 상대가 환한 표정으로 받는 광경을 그린 건 즐거운 일임에틀림없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