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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짜증만 나는 p.c

퇴근하면 늘 그런다.잠간 신문훓어보고 나선 p.c 앞에 앉는다.이것도 중독일가??한번 붙들면 2 시간에서 길어야 3 시간어디에 몰두한것도 아니고, 여러가질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이다.게임이든가 체팅이든가...그런것에 매달려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몰라야 중독이지...이건 아니란 생각이다.지극히 정상적인 것이 아닐가?그 앞에 앉으면 신에 흘린듯이 서너 시간을 꿈적없이 빠지는 세현그런 놈이 중독이 아닐가?요즘은 어김없이 2 시간이면 끄라한다.헌데~~~!!!황당히도 안된다.윈도 98 로고가 뜨고 나선 바탕 화면이 희미하다마치 안개가 깔린듯 뿌옇게 보일뿐.............다시 재부팅하고 또 다시 몇번...역시 그대로다.- 삼촌 전요, 절대로 조립품을 권하고 싶지 않네요.첨엔 비싸긴 하지만 대기업은 서비스가 잘되어 좋아요..컴도 가끔은 속을 썩히거든요.조립이냐?완제품이냐?하고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할때, 컴 관련강사로 나가던 조카에게 물었을때 말하던 기억이 난다.그게 1999 년도.의정부에서 교사로 재직중이던 조카는 조립품도 좋기만 한다고 조립품을만들어 주겠단다.부품은 최고로 가격은 저렴하게...........그래서 용산전자 상가에서 부품을 사다조립했었다.글고 나서 며칠이 지난후에 어느 날 갑자기 파워가 팍하고 나갔었지.그걸 금방 교체 했지만 예감이 않좋았다.이런 황당한때.......의정부에 있는 조카에게 오라고 할수도 없다..........늘 파김치되어 귀가하는 녀석에게 오라 한들 휴일날에나 올거다.컴 닥터 119 에 연락해?피시에 대한 것이 전무한 나에게 와서 엉뚱한 바가지나 씌우지 않을가?이런 불신이 듬도 어쩔수 없다.그 차땜에 얼마나 속아 보았던가...멀쩡한 부품을 교체하라던 그 양심없는 사람들.한참을 골돌이 생각했다.원인이 틀림없이 세현이 녀석이 고장을 내 놓고 미안해서 친구집서놀다 온걸거다.- 네가 그 바디 바디 라는 게임하다가 고장난것 아냐?이런 막연한 물음만 할뿐,어떤 증거가 있어야 닥달하지....생각하다가 사무실 직원중에서 컴에 대한 상식이 어느 정도 있는h에게 물어 보려고 전화했다.- 오늘 보안 담당이라고 늦다 하네요.난 안다.그가 왜 귀가가 늦은지....며칠전에,그가 말했던 말이 생각났다.- 요즘은 집에 가는 것이 어쩜 그렇게 지옥 같아요..애가 밤새 낑낑대질 않나, 보채질 않나....- 야 이 사람아,어디 부모되기가 쉬운줄 알았어?애가 어디 아프기라도 해봐 밤새 잠한숨 잘수 있는줄알아?다 그렇게 기른거야.그렇게 길러 놔도 제 나름대로 자란것으로 아니까 문제긴 한데..이런 대화를 했었지.나도 첫애 낳았을적엔 그렇게 좋았었다.아빠가 되었단 것에 어떤땐 쑥스럽기도 했고 가슴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몇번을 아프고 날밤을 지새우고 나면 이건 사는게 아니었다.견딜수 없는 고통,그리고 6 남매를 이렇게 정성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새삼생각하기도 했다.지금 그 h가 그런 심정일가?힘든 상황.다른 사정이 있겠지..설마 집에 가기 싫어 일부러 그런 꾀를 부리겠나...그나 저나 이 p.c 를 어떻게 해야 하나............겨우 2 년 지난것이 이렇게 고장이 잦아서야 어쩌란 말인가?그래서 비싸도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거다.다시는 , 이런 조립품을 사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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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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