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고민스런 일...
집 문제땜에 고민이다.자꾸 높은값을 요구하는 옆집 문방구집..650 만원이 아니면 팔 생각이 없다니....어느 골빈 사람이 사겠는가?옆집도 앞집도 다 팔려 새로짓고 하는데 이 집땜에 우린 발목을 잡히고 있으니.........- 그냥 우리집만 지어 버릴가요??- 그러다가 또 진정이나 내면 어떡하게..?- 내라면 내라지 뭘...법규에 어긋나지도 않는데 뭘 지가 민원을 내겠어?- 아휴 말도 마..그 여잔 엉뚱한 소릴 하기로 유명한데..안면 바꾸고 진정을 내고 그럴거요..이런 꼴 저런 꼴 보지 않고 팔아버렸음 딱 좋겠는데...?공사 시작했다가 진정이나 내고 그럼 정말로 환장할 노릇이지..저런 사람들이 남의 처지를 생각이나 하는 사람들인가?늘 남의 약점이나 살피고 그걸 이용하고.....그 집 40 여평을 넣지 않으면 집을 지어봐도 모양이 좋지 않다.이 사람도 그걸 알거다.그렇담 한번 만나서 둘이서 살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싶은데...둘이서 이익이 되는 방안,그건 둘이서 집을 짓던가?작자에게 팔면 자기도 제값을 받아서 좋을텐데....그 40 여평은 업자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작은 평수니깐...참 답답한 사람이다.자기는 어차피 그런 평수론 멋있는 집을 못 짓고...내가 만일 집을 지어 버린다면 그집은 작은 섬같이 되어 버린다.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을텐데..여자기 미련스럽게 뚱뚱하게만 생겼지...무슨 생각을 할줄 알아야지...?미련없이 던져 버리고 새로 짓는 디지털 아파트를 가고 싶은데...모든것을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하는 그런 아파트.....전용선이 들어와 컴도 팡팡 돌아가는 그런 아파트.....우아한 오디오 설치하고 음향이 쿵쿵 울리는 멋도 부리고..접어야 하는가?넘두 말이 통하지 않은 그 여자..대화할 필요성이 없다.10 년이 넘은 집을 헐어서 되겠는가 하고 묻는 사람..팔면 끝인데 뭘 헐어서 되겠냐고 묻는담...??우리만 답답하다.와이프는 결행할 생각인가 보다.그러나......그 집을 어떤 해결하지 않고선 절대로 안된다그 불을 보듯 뻔한 그사람의 속셈......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그런 막무가내로 나오면 어쩔건가....둘이서 이마를 맞대고 애기하면 어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텐데...공동의 이익을 왜 모를가?우리집을 끼지 않고선 그 집도 별로 가치가 없단 사실을 왜 모를가?답답하기만 하다.....- 토정 비결은 올해는 이사를 갈것 같다고 하던데?650 에서 단 한푼도 더 내릴수 없다는 고집..그 끝이 보이지 않은 답답한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가....고민 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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