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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 늑대들의 후예 >를 보고

날씨는 꾸리 꾸리하고 해서 < 늑대의 후예 >란 비디오를 봤다..2001 년 10 월 출시한것으로 되어 있으니 오래된 영화는 아니다.제목이 주는 어떤 이끌림.이걸 고른것도 그런 요소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어딘가 으시시한 그런 분위기..대개의 영화에서 늑대의 역할은 늘 잔혹 스럽고 음흉스럽고 칙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화거든...< 전설의 고향 >에선 늑대나 여우는 늘 사람이 변신하여 나오거나..겨울의 눈속에서 처량히 울어대는 소름끼치는 것들이 아닌가.....프랑스 영화다.프랑스 영화의 특유한 깔끔한 화면과 허리웃 영화같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박진감은 없어도 그런데로 오락 영화로써의 재미는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산뜻한 색상으로 펼쳐진 원시림의 자연이던가....- 눈이 내리는 협곡의 질펀하게 펼쳐진 장관등...화면만으로도 눈에 꽉 찬듯하다..때는 1764 년 중세 프랑스가 무대..어떤 흔적도 없이 야수에 의해서 사람이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주민의 원성이 높고 피해가 늘자 황제는 그 야수를 잡기 위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잡으라 명한다.경향 각지에서 몰려든 총잡이들.....주인공 프롱삭 대위도 여기에 합류하고 그 지역의 지사의 딸인 마리안을 첫눈에 보고 반해 버린다.마리안으로 나오는 배우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이 넘쳐 보였다...프랑스 여배우라선가?작달막해 보이는 체구와 귀여운 미소가 매력이 있어 보인다..프롱삭은 야수에게 물려 죽은 시체서 금속성의 물질이 나오는걸 보고어떤 의문을 품는다.' 그래, 이건 야수가 아니라 어떤 인위적인 냄새가 난다.'하는 확신을 한다.'그래 사람들은 야수가 문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흉기로 죽인거다짐승의 이빨이 금속성은 아니거든....'마리안은 자기의 부모들이 집을 비운 날에 프롱삭대위를 집으로 초대하고이들은 사랑을 확인한다.멀리 이들을 감시하는 < 사르시스 > 신부의 눈빛.' 신부님은 우리들이 어떤 위험한 사고를 당할가봐 보호하고 있는거다'하고 마리안이 설명하지만 어쩐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그 신부의 눈빛이 어딘가 심상치가 않다.야수를 잡았다고 거짓 보고를 하고 야수를 잡기위한 사냥꾼들을 철수하게 하는 막강한 권력자 신하들....이 말을 듣고서 야수가 사라졌다고 좋아하는 황제..모든것이 의심스러운 프롱삭과 마니(인디언)은 다시 산으로 간다먼저 마니가 그들의 소굴을 확인하고 동굴로 들어간다.거긴 그 야수를 조정하는 일당들이 거거하고 있었다.그들과 싸운 마니.첨엔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홀로 싸우다가 결국은 잡혀 계곡의 아래로 던져 진다.마니를 발견한 프롱삭..그를 정성껏 치료해 준다.다시 그 소굴을 찾아나선 프롱삭.거기엔 지축을 흔드는 듯한 환호성과 축제가 무르익고 있었다.여기 저기 걸려있는 뼈다귀들.소름이 끼치는 장면들.마치도 지옥을 보는 듯한 어지러움이 펼쳐지고 있었다.대결한 프롱삭그러나 그도 결국은 체포되어 갖히고 만다.한편 마리안의 오빠( 친오빠 )가 마리안에게 사랑을 호소한다.이를 거절하는 마리안.- 오빠는 아버지가 오면 죽이고 말거다.- 그럼 아버지가 먼저 죽었다면?하고 되묻는 그의 오빠.용납되지도 않은 사랑을 구하는 그결국 쫒겨 다니다 마리안은 오빠에게 당하고 만다오빠는 야수로 변한 괴물이었고....결국 프롱삭은 이들의 조직을 하나 하나 파괴하고 그 야수도 죽이고 만다그 야수란 괴물의 모양을 입힌 한마리 개던가 늑대였던거 같다..그러니깐,그 야수를 이용한것은 인간이었고 진정한 야수는 없었다.권력을 쥐려던 마리안의 오빠와 사르시스 신부가 만든 야수....그 이면에는 야수를 이용한 진정 야수 같은 무리들이 포진하고 있었다.권력을 쥐려고 한 그런 술수와 교회의 영향력을 키워 보려던 사르시스 신부의 이중성적인 행위...친 동생을 겁탈하는 그의 오빠......이들은 결국 가 아니었을가??박진감있게 펼쳐지는 흥분보다는 어떤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궁금증..대 자연의 태고의 영상을 곁들인 화면은 화려했다.2 시간이 지루한줄 모르게 넘어갔고....이런 류의 영화가 내 취향에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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