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리곁으로 새해는 왔어요.때를 만난것처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이제는..우리 어제로 돌아갈수 없듯이 그렇게 하염없이 가버린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우리곁엔 늘 따스한 봄날만이 기다리고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강추위가 몰아치는 날들로 채워 지네요.그대..오늘 그댈 생각을 해 봅니다그리고 아름답던 날들을 기억 해 봅니다.잡으려 해도 잡지 못하는 시간들 처럼그렇게 당신은 잡을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그대 기억이 나나요?그대와 내가 때론 언쟁을 하고 돌아서서차마 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만나던 이층 다방.그런 나를 보곤 그대는 그랬지요.그대로 내가 가버리면 어떨가?하고 은근히 걱정했다고 하면서 웃던 일들.그랬지요.그대를 차마...그렇게 두고서 돌아선단 것은 어쩐지 내 마음이 아파서다시 되돌아온 그 다방.그때까지도 그대는 그 다방을 지키고 있었어요.하마 내가 올걸 기대한것은 아닌지.그때의 당신의 얼굴에 피어난 환한 표정.그리고 안도의 숨결.그런 우리들이었어요.이젠 기억의 저 편으로 사라진 것들이지만..왜 그렇게도 눈물겹게 그리울가요?그 추억의 편린들이 하나둘 되살아나날 이렇게 괴롭히나 봅니다.사랑했었습니다.그리고 영원히 머물수 있는 사랑으로 알았습니다.영원을 꿈꾼것인지도 모릅니다.그대여...사랑과 이별.만남과 헤어짐...없었음 좋겠습니다.그런 이별이 영화에서나 남의 애기로나 알았습니다.왜 ,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것일가요?당신은 또 다시 새로운 세계에서그렇게 살아가겠지요.그 만남이 바로 아품이란 사실을 아실텐데...그대여..새해가 다시 밝았습니다.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애기 합니다.이렇게 추운날도 우린 따스한 사랑의 열기로 식혔던 날들.문제가 아니었지요.그대의 정열, 그리고 정성들.난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그대여.그 많은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부침.왜 그대를 망각이 이렇게 힘든것일가요?그대는 너무도 많은 사랑을 내게 준것은 아닌가요그럴겁니다당신이 보여준 그런 따스한 사랑의 힘.그 사랑의 힘으로 인해서 잊지 못한것이 아닐가요?이제는 어디서 뭣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그대그 음성조차도 내게서 사라진 지금...가슴으로만 새길겁니다그리고 그릴겁니다.그대는 내 머리에 영원히 새겨질 사랑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