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옷을 사고..

어제 동장이 그런다구로동 할인매장이 어디냐고?
아니 여자가 살림하는 여자가 그런 정보도 모른단 말인가?
- 저는 늘 백화점 세일을 이용하거든요..그래서 한번도 말만 들었지 가보질 못했어요...- 오히려 백화점 세일 보담도 더 믿고 가격도 저렴할 건데요..왜 백화점인가?옷은 절대로 믿을수 있는 본사 직영하는 할인매장을 가서 산것이 젤로 싸다...어젠 직원중에 나이가 많고 내년 6월이면 그만 둬야 하는 직원 b...며칠전에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걷지도 못하고 지팡일 짚고 출근하는 직원이 있다.복숭아 뼈가 부러져서 움직이면 안된다는 의사의 말이 있었지만 그는 출근을 했다..사명감 하나로.........

의사의 진단서 있겠다 이참에 푹쉬어도 할말이 없는데도 그는 성실히 나오고 있다고마운 일이다 그래서 직원 상조회에서 약간의 치료비를 거둬서 주었더니 사양한단다여자 동장이 줘서 그런가?어떤 마음으로 용납되지 않은 자존심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상사에게 측은히 보였단 어떤 열등감.그런 탓에 거절 하더랜다그래서 조용히 불러서 이건 동장개인이 주는 것이 아니고 직원들이 그래도 힘든생활을 하고 병원에 다니는데 보태 쓰라고 준 성의다그런 성의를 거절한 것도 예의가 아니다.그랬더니 받는다
요는 방법의 차이,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서 전달해 주는 방법..그것이 중요하다.우리들 입장에서도 그가 얼마든지 꽤병을 부리고 안나올수도 있다그러나 그는 자기가 걷기도 힘든 상황인데도 나오고 있다그건...한치의 어떤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아닐가....그런 그의 됨됨이가 고맙지 않은가?

직장의 상조회가 무언가?그런 어려운 직원들을 도와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상조회가 아닌가?
구로동 할인매장,크리스 마스 여선지 사람들은 매장에 좀 썰렁하다.에스에스는 이런 기분을 안탓인지 문을 닫고 있다.그외는 대부분이 요란한 선전과 함께 시끌벅적하다.원래 오리털 파카가 멋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디지인에서 맘에 맞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약간 멋이 있고 세련되어있으면 엄청난 고가...프로스팩스것은 50% 할인해서 75000 원이면 살수가 있는데 디자인이 맘에 안들었다.

르까프도 마찬가지고...바소, 영원 무역, 아디다스, 나이키,엘지까지 전전했지만 여러 가지고 디자인도 각각이고 해서 그만 나오다가 언더우드 신품이 맘에 들었다눈에 띤다.심플하면서도 앞면이 누비자국이 보이지 않아서 보기 좋았다..중저가 지만 디자인이 맘에 든다89900원 가격에서 40% 세일 가격이다.


- 왜 다른 품목은 전부가 50% 세일인데 이것은 40% 세일인가요?- 손님 이건 신제품이거든요..어디 신제품을 50 % 세일한가요?- 정말로 신제품 맞아요?- 그럼요...이런 것을 거짓말 했다간 손님에게 혼날려고요?요즘은 손님들의 눈이 저 보담도 더 앞서고 있어요..여기 오기 전에 언더우드에 대한 이미지가 맘에 안들어 생각도 않했다허지만...톱브렌드를 둘러 봐도 그것이 그거고 가격도 엇비슷하다딱 이거다 하고 맘에 맞아서 사고 싶은 것이 없다아니 한군데 딱 있었는데 105 싸이즈는 없고 110 홋수밖에 없다..디자인도 색상도 좋은데 그 105 싸이즈는 없단다다 팔렸단 애기..110 호수를 입으니 이건 완전 두루마기 입은 것처럼 볼품없다..역시 옷은 첨에 맘에 딱 들어야지 그렇지 않고 찜찜한 것을 사면 입지도 않고 처 박아둔다.언더우드 옷을 입으니 착 달아 붙고 색상도 카키색으로 맘에 든 색이다오늘 여기와서 잘 고른것 같다..


내 눈이 오죽이나 높은가?돈이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이 문제다.한개의 디자인을 갖고서 지겹게 입기 보담은 자주 바꿔서 입는 것도 요령이 아닌가?내가 어디 오리털이 없는가?디자인이 맘에 안들어 입지 못할 따름이지...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오리털 입기가 미안할 정도다그렇고 보니 졸지에 금년에 오리털 파카를 두개를 사고 말았다.입기 싫은 것은 입기 싫은 거다..그런옷을 갖고 있는들 무슨 소용인가?그래도 오늘 여기 구로동에 와서 내가 맘에 맞는 옷을 고를수 있는 행운은 여간 다행한 것이 아니다......- 옷은 첨 봤을때 척하고 다가서는 옷이 좋은거다..껄그럽게 별로 사고 싶지도 않은 옷을사선 두고 두고 후회를 하고 만다색상도 척하고 뜨는 색상보다는 은근히 뜨는 어둔 색상이 좋고....이건 어디 까지나 나의 주관에 의한 판단이긴 하지만.......................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