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자살
부인이 가출하고 혼자서 살아가던 어느 경찰관이 생활을 비관하고 왕따 당하는 아들을 볼수없어 같이서 투신 자살....그 부인이 땅을 팔아버린것을 알자 더 이상 살려는 의욕을 잃은 그 경찰관은 9 살된 자식과 함께 투신 자살...- 왕따 없는 편안한 곳에서 살자..홀로된 노모를 남겨두고 그는 자살했다낼 부터는 비가 내리고 그 비가 눈으로 변할거란 기상대의 예보는 벌써 눈이 오기도 전에 추위를 느낀다이런 뉴스는 추운겨울을 더욱 춥게 느끼게 한다..자살...누군들 한두번의 자살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가?나도 어려선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사춘기 때였을가?괜히 인생의 삶이 어떤 고통으로 점철된 듯한 그런 착각으로 난 자살을 혼자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다실소를 자아낼 그런 망상..- 내가 죽으면 누가 젤로 슬퍼할가?어머니는 어떤 슬품을 표시할가?과연 내가 죽어도 오랫동안이나 기억하고 설워할 사람이 있을가?이런 생각을 하곤 혼자서 웃곤 했던 기억이 있다..그 경찰관의 죽음...부인의 가출과 자식의 생활에 적응 못하고 왕따 당하는 슬픔..그리고 내일의 어떤 희망도 의욕도 없는 지루한 생활..부인의 그런 못된 짓거리...그 사람앞엔 어떤 희망도 어떤 바램이 없어 보인것은 아닌가?그는 유서를 썼다.홀로남은 노모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 둘이서 죽는다는 유서..그러나....아무리 생활이 힘들고 삶이 삭막하다해도 왜 죄없는 자식을 동반자살을 해야 한단 말인가?그 비정을 말하기 전에 그 사람의 심정...누구도 그 자살하는 심정은 이해를 못할것이다.그런 절박한 심정.그도 한때는 어떤 어려움도 견디고 굿굿히 살려고 발버둥치고 그랬을거다허지만 현실....그 비정한 현실은 어떤 개선의 징후도 보이지 않고 더 처량해 가는 자신.그런 지경에 이 세상에 존재한단 사실 조차도 어쩌면 구차스럽고 죄스러운 심정이고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생에 대한 애착.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가?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라 해도 그 생에 대한 애착은 일반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오늘일지 내일일지도 모른 그런 막다른 생활에서도 그들은 생에 대한 어떤 체념이나 포기를 한것을 본적이 없다.아니 더 애착을 부린것을 보았다.살수 있단 어떤 기적을 바란것일가..그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같은 것인지도 모른다.왜 그 경찰관이라고 일반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이 부럽지 않았을가...그도 남들처럼 그렇게 평범한 행복을 기원을 했을거다.이혼과 그리고 고독과 어린 자식의 어떤 놀림..그런 가위눌림의 생활이 견딜수 없는 고통이었는지 모른다.동반 자살..그건 바로 자식이라도 독립된 인격체를 자기가 맘대로 생명을 끊을수 있는 권한은 없다그런 것을 모르고 그런것은 아닐것이다어린 것이 남에게 당할 그 수모를 미리 없애 주려는 것이 아니었을가?사람의 행복.그건 평범한 생활 가운데서 오는 것이 아닐가....- 아무리 세상이 살얼음 어는 그런 곳이라 해도 꾹 참고 좀 살아보지..노모를 두고 먼저간 그 불효는 어찌 하려고 그랬을가?참 마음이 울적한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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