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사표
어제 y 가 사푤 써놓고 갔다.명예 퇴직 신청서...말이 명예 퇴직이지 어디 명예롭게 퇴진한 것인가?명예 퇴직신청은 현재 징계가 계류중인때는 중단이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사실은 안된다고 보아야 한다.그러나...그만 둔단데야 구태여 징계 운운하면서 발목을 잡아야 하겠는가?그럴이유가 없다.감사실로 명퇴신청서를 제출했단 애기를 하고 당분간 그 퇴직신청서를 어떻게 처리할건가?그 추이를 봐서 처리하자고 했다.아무리 사표를 냈다해도 며칠간의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물론 금방 처리를 요구할수 있다그러나 그 사표낸걸 그대로 진심으로 알고 처리해 버리면 이것도 운영의 묘가 아니다.앞으로 3-4 일간의 기간을 주고 충분한 시간을 번다음에도 변함없다면 그때 신청을 해도 된단 것이지...30 여년을 몸담아 온 직장.그걸 하루 아침에 미련을 모두 접고서 훌훌 털수 있을가?그는 집안에서 갈등도 느끼고 주위인의 만류도 듣고 할거다.-어떤 일을 할건가?-어떤 복안이 있는 것인가?하는 것등을 심도있게 애기해야 할거다.오후에 나오라고 했다.생각을 해보고 나서 다시 대화를 하자고 했다한번 사표를 처리해 버리면 이미 끝나버리니깐....그때의 때 늦은 후회.무슨 필요가 있는가?단 한명이라도 구조 조정을 해야 하는 구청의 입장...구는 신청하면 그대로 처리하고 말거다.그런 자연적인 감원이 어디 있는가?그러나 y 도 고민은 있다그만둘 바엔....명퇴신청해서 몇 천만원이라도 더 받아야 한다는 사실...그대로 어물 어물하다간 명퇴도 흘러가고 징계도 받아야 하고...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어있다.그래도 당장의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어떤 해결책도 없이 그만 둔단것이 쉬운일이어야 말이지....자기와의 그런 불상사(?)이후에 사표를 내고 보니 곤혹스러운것은 동장의 입장...- 하필 이면 나와 무슨 전생에 그렇게 깊은 인연이 있길래 날 끝끝내 견딜수 없게 하는 것인가?어떤 정당성을 부여해도 동장과의 트라블로 해서 사표를 냈단다..하는 소문.그런 소문이 참 곤혹스러울 거다.그래서 조용히 이별하고 다른곳에서 사표를 내던 명퇴신청을 하건 하라는 거다.그만둘 사람이 그런 장소까지 배려해서 내겠는가.....y의 부인..어떤 심중의 애기를 듣고 싶었는데 왠지 대화를 기피한다.y 가 못하는 말을 대신해서 해줄수도 있을텐데....- 어떻게든 우리의 실정이 어려운 시기입니다.잘 알아서 해 주시겠지만...사표를 내는 것을 좀 보류 해 주시고 선처를 해 주십시요..하는 애절한 애기를 할것으로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다.-남편이 그만둔단 것에 왜 그렇게 태연할가?-부부가 충분한 교감이 있엇던 것인가?그러면 어느 여자가 좋다고 동의해 주겠는가?그만 둔단 사람이 병가처리 해달라고 애길 한다던가?내일 나와서 대화를 한다던가?하는 것들이 어떤 미련을 갖은 증거가 아닌가?알수 없는 마음.좀 속쉬원히 자기의 심정을 애기해 주었음 좋겠다. 답답한 것은 나와 동장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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