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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낼은 뭐하나?.

낼 일을 생각해 본다감사관계로 휴일당번인 직원들도 나오겠지만......난 나오지 않을거다.동장은 근무라 당연히 나올거고....감사 준비한다고 해도 내가 딱히 어떤것을 도와줄 성질의 것도 없다감사준비 하는 것은 평소의 자기의 업무를 꼼꼼히 챙기지 않은 불찰이기땜에 감사 준비한단 것이 사실은 맞지 않은 소리다..하늘은 그저 흐리다.겨울같으면 눈이 내리기 전의 그런 날씨다.이런 날은 영락없이 눈이 내린다.바람한점 없이 눈이 내리면 흡사 흰 꽃잎처럼 멋이 있는데....눈이 오겠는가?그녀는 낼은 안되고 모래 아침에 일찍 산에 가잖다.-모래 일찍 산에 가죠?난 그날 또 12시엔 예식장을 가야 하거든요?-그래?나도 그래. 난 오후에 가야 하니깐 여유가 있지만 넌 바쁘구나.참 너와 같이 관악산 간지가 한참이 되었지..- 그렇네요. 일요일날은 정말 같이서 산에 가고 싶은데 ..성질나..- 나도 가도 금방와야 해.결혼식도 등산복으로 입고 간다면 얼마나 좋을가?헌데 그렇게 가면 성의없다고 하고 하객들이 힐끗 힐끗 쳐다볼거야..그래서 난 일요일날 예식이 있음 화가 나더라..- 그러니깐...일찍 갔다가 오자구요..- 그럼 또 4시? 5시?- 한 4 시 30 분이면 어때요?난 그렇게 빨리 갔다가 와야 한단 말이예요..- 또 그 소리..그렇게 일찍 왜 산에 가니?그 가까운 인근산이나 갔다오지 ...- 제발 그러지 말고 내가 모시러 갈게요..꼭 시간 지켜요..아차피 일요일은 빨리 갔다가 와야 한다.내가 하루 종일 산에서 있을수 없다.낼은 세현이랑 영란이 겨울옷을 사주고 싶은데 영란인 다신 같이 갈려고 할지 모른다.영란이와 같이서 간다해도 늘 영란인 자기의 취향을 찾다보면 의사가 맞긴 틀리기 땜이다나도 이것 저것 자꾸 세심하게 주저하는 영란이가 싫다.왜 그렇게도 주저 주저 고르는지?세현이 녀석것이나 사야 하나 보다.토요일날은 오자 마자 델고 가야 한다그 녀석은 옷에 대한 어떤 관심이 없어서 사준다고 해도 피할 녀석이니억지로 델고 가야 한다.12 월이 오기 전에 맞는 파커를 사주어야지....이젠 중학생이라고 작년의 멀쩡한 옷도 촌스럽다고 입질 않으니...나만의 시간..나만의 여유로움을 낼은 포기해야 할것 같다.내가 조금의 시간을 희생하여(?) 애들이 좋다면 기꺼이 하여야 하지 않을가?와이프에게 이런 일을 일임하게 하면 아마도 느려터진 탓에 내년 1 월에나 실천할가 모른다.이 속터진 일을 왜 내가 하라할것인가?깔끔하게 처리하고 편하게 보내야지...그렇게 밀린 일을 놓고도 뱃장좋게 자기의 할일을 다하는 와이프..- 뭐가 그리 급해요? 천천히 사면 되는 거지...참 그런 뱃장을 나도 좀 가져 보았음 좋겠다..옆에서 벼락이 떨어져도 눈 하나 껌벅거리지 않을 그런 여유...- 그래야 건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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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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