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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정성도 지극해라

얼마전에 명퇴한 0 양.구에 있을적에 몇번 대화했고 그의 애길 귀담아 들었던거 같다그리고 얼마 있다가 명퇴하곤 멀리 안양인가서 살고 있다그녀 0..보통 1 주일에 한번 꼴로 전화가 온다 그것도 정성이 아닌가?그녀의 애기는 이성간의 대화가 아니다다분히도 정치적인 애기와 돈, 그리고 자기 재산형성과정과 자기 미모자랑이 끝을 모른다.어떤땐...- 저 전화가 와서 끊어야 겠네요..하고 끊긴 하지만 그것도 자주 하긴 그렇다.보통의 여자들은 명퇴하면 전화를 하다가도 않는다그건 어쩐지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 놓고 싶지 않은 탓이리라..그러나..0 양은 무차별로 전화를 한다- 자기의 미모가 어쩌했느니...- 남편은 어떤 식으로 만났느니..- 어떤 애로를 무릅쓰고 돈을 모았느니..하는 듣는단 것도 어떤땐 실증이 나는 애기들.0 양은 상당한 재력과 미모도 갖추고 있다허지만,40대 중반을 훨씬 넘긴 여자가 왜 그런 철없는 농담을 잘하는가?자기 미모를 자랑해 봤자 이젠 한물간 축에 들텐데 너무도 공주병이 깊이 든것도 모르고 그렇게 자기 모순에 빠져 있다.- 왜 여자들은 그렇게도 자기를 모르고 그렇게 사는 걸가?엊그제 사회를 보던 그녀도 중증이 깊은 공주병 환자..하긴 40 대중반이니깐 그렇지 처녀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할만은 하게 되어 보였다.그러나....지금은 꽃다운 처녀가 아니라 풍상을 겪은 40 대여인이 아닌가??아무리 꽃이 고운들 시든 꽃이 아름다울순 없지 않는가??자기가 시든 꽃인줄은 모른다.- 아니 그 공주 몰라요?우리구서 젤로 공주병이 깊이 든 아줌마 말야...참 답답하구먼...내가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묻자 옆에서 말하던 go...- 그래?난 별로인줄 알았는데 본인은 엄청 미인으로 알고 있나 보죠?참 하긴....안경도 제눈에 안경이지....하곤 웃었다.그런 명석한 두뇌의 공주병이 그녀와 비교하면 0는어떤 바보스러운 미인인가 보다.대개가 전화하는건 ....다른 의도가 있는데 0 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이성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친구 같은 그런 감정으로 대한다..시시콜콜한 여자문제를 애기하면 어떤땐 의아한 생각이 든다.그 만큼이나 날 이성으로 보기 보다는 가까운 친구로 생각한단 애기다.이성이건 동성이건...재미도 어떤 추억도 없는 여자의 전화....듣기 싫고 흥미도 없다.- 어떤 식으로 전화를 하지않게 할가?내가 바쁘건 아니건 자기말만 해대는 그런 그녀와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참 답답한 여자이기도 하고 그런 여자의 대화를 듣고 있어야 하는 나도 참 한심한 놈이란 생각을 한다.- 그렇게 심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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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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