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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뷔페식당

하루내 집안에서 딩굴고 있었더니 심심해서 세현일 델고 시장을 구경갔다시장...그, 활력이 넘치는 시장은 늘 팔팔뛰는 생선처럼 그런 활기가 들끓는다긴 골목재래 시장볼것도 많고 싼것도 많은 이 시장..이 근방선 젤로 싼 물건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물건이 싸다고 어디 모이는가?아무리 싸도 다른 곳에서 사는 사람은 꼭 백화점을 원한다.여기 시장은 없는 것이 거의 없다생필품에서 시작해서 양복점까지 없는 것이 거의 없다.- 통닭튀김이나...- 생선 정도..이런 것이나 사지 다른 것을 사 본적이 거의 없다.의류같은 것은 좀만 나가면 메이커 제품을 취급하는 상가가 즐비해서 여기서 살 필요가 없을것 같다.세현일 델고 간것은 어디 운동화나 사줄가 하고 델고 갔는데 요 녀석은 벌써 눈이 높아서 시장에서 산 운동화는 신질 않겠단다.비싼 유명메이커를 사달란다.- 나이키니 프로 스팩스니 하는 메이커...전에는 사주면 무조건 신고 입더니 이젠 그런 것에 눈이 높아진 것인지 자꾸 메이커 애길한다누굴 닮았을가?아빠가 자꾸 메어커를 찾다보니 그런 것이지...이쪽 끝에서 시장이 끝나는 곳으로 다녔으나 이 놈은 맘에 맞는것이 없단다.그건 바로 이런 메이커는 사고 싶지 않다는 애기련다.할수없지.담에 메이커를 사 줄수 밖에는..- 아빠 나 신발은 담에 사주시고 배가 고픈데 우리 뭐 먹을가요?- 그럼 돈까스 먹을래?난 다른것을 먹을 지라도....- 돈까스는 담에 먹고요 오늘은 고기 뷔페를 가는것이 어때요?엄마따라 가 본 고기 뷔페집..넒고 쉬원해서 먹기도 좋아요..아빤 좁은 집은 싫다고 했어요.그래요 넓어요그리고 깨끗해요..저녁 먹기는 다소 이른 5 시경이다그 뷔페는 그런 시간인데도 일단의 술꾼들이 북적댄다.교통좋고 너른 홀 때문이 아닐가...내가 좋아하는 호박죽이 있다 먼저 호박죽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고기는 풍부하였고 장어도 있다그러나 고기는 뭐니 해도 돼지 고기가 맛이 있다.한우가 여기에 나올이유가 없을거고...세현이가 배가 고팠나 보다 벌써 고기를 세차레나 가져다 굽고 있다.난 호박죽을 두 그릇이나 먹었더니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 자주 고기를 사 주어야 겠다한창 먹을 나이가 아닌가?14 살이라곤 하지만 한창 성장할 나이거든,난 이런 소란한 뷔페 보다는 조용한 한식집이 더 낫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하면 먹기도 전에 질리고 만다음식은 편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닐가....그래도 오늘 모처럼 세현일 델고 시장으로 그리고 이런 뷔페를 경유해서 왔단 것이 그래도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오늘 비록 관악산에 가진 못했어도 세현일 델고 한바뀌 돌고 고기 뷔페까지 갖다 왔으니 그런데로 보람이 있다.영란이 오늘 아직도 소식이 없다.- 낼 세벽이 올테니 방이나 깨끗하게 청소하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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