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위문
지난번에 구로 간 k에게 몇몇이서 위문(?)갔다.그건 공직사회에서 아름다운 미풍이기도 한 것이기도 하다.전에는 구청앞에는 주차료를 받질 않았다.헌데 그 앞도 주차료를 받는 곳이 설치되어 있다.- 여긴 우리집인데...구청에 있는 직원이 우리집에 오는데도 주차비를 받아야 하는가요?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공무로 왔는데 말이요.- 그럼 가셔서 확인 도장받아 오세요.그래야 우리가 인정할 것 아닙니까?- 물론 받아 오죠.헌데 아가씨에게 한 말이 아니라 이렇게도 해야 하는가 말입니다.좀 야박하잖아요?아니 그렇게 생각하십니까?區 나 洞이나 결국은 같은 집안이니깐....내가 잠간 큰집에 들르러 온것 뿐이데 여기서도 주차료를 받아야 한가 말입니다..이상하게 생각이 안드나요?- 전 그런것을 잘 모르겠어요.우린 구청장의 지실 받고 근무한것이 아니라 우리 사장님의 말을 듣고 일을 하니깐 잘 모른단 말입니다..그렇게 주차하고 나서 가벼운 실랑이를 했지만......아무리 구의 재정이 곤란하다고 해도 여기 이 공간까지도 주차료를 받아야 하는것인가?참 답답하단 생각이 든다이런 정도의 공간은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개방을 해도 되련만....구에 있을적엔 구청에 주차하면 월정액을 내야 하지만 여긴 그저 주차해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던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까지 야박하게도 깡그리 구 수입을 올리려는 것은 좀 야박한 차원이 아니라 숨이 막히게 답답한 마음을 느낀다...구청은 여전하다.주택과의 어수선한 분위기...그 잔소리가 너무도 많은 p 과장이 없다연가중이란 애기.잔소리는 많아도 그 분은 그래도 인간성이 좋아서 나쁜 사람으로 분류되진 않는다어떤 성실성과 뭐든지 하려는 그런 열성도 좋은 점수를 받고...k 직원과 차 한잔 하면서 애기도 하고 그랫다그는 늘 말끔한 신사복을 입고 다니더니 이젠 완전히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다닌다적성이 맞다고 하지만 그의 얼굴에서 별로 재미없음을 감지 한다역시 동이 더 좋았단 생각을 하는것 같다.여긴 한가할때는 한가해도 늘 어수선한 분위기가 넘친다.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안 다닐수도 없고...비록 음료수 몇박스 갖고 찾아 갔지만 가서 본단것은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가?돌고 돌아서 다시 만나지 말란 법도 없으니....늘 자기돈으론 담배를 사질 않고 맨날 공짜로 빌려 핀다고 소문난 그 사람 h...여전하다.차라리 그런 궁상을 떨바엔 담배를 피우지 말던가?왜 그런 치사한 소리를 듣고 사는지?그러고도 진급할 생각에 이런 부서에 온 모양이다.다른것은 몰라도 그 매너는 빵점이다.여기 저기 들르고 싶었는데 그냥 나오고 말았다.다시 kang과장의 따님 결혼식땜에 와야 할것 같다.그 분은 내가 존경하는 분중의 하나니깐...꼭 가야 하지만 못가더래도 축의금은 듬뿍 내야한다.한번도 같이 근무한 적은 없었어도 그 분은 내가 가장 바람직한 공직을 산 분으로 부하들의 모범을 보여준 분이다...- 말은 없어도 남의로 부터 존경을 받는 위치..그건..억지로 되어지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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