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7 일째
감이 주렁 주렁 열린 거리
삭막한 도심의 거리에 감이 주렁 주렁 열려서 지나는 행인의 기분을 좋게 한다면 이것 또한 즐거운 일임에 ㅡ틀림없다..우리구는 감나무를 심고 있었다.우리구를 상징하는 감 나무....몇년전에 심은 감 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열려서 기분이 좋다.물론 작년에도 그 전에도 감은 열렸지만 익기도 전에 어떤 탐욕스런 사람들의 손으로 없어져 삭막했었지만 ...올해는 구의 각별한 감시와 주민에게 호소하는 글을 감나무 옆에 세워서감이 주황색으로 익어서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사실...그걸 따다가 먹어도 별것은 아니다 돈으로 따져도 별다른 돈은 안된다.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감을 따가고 심지어는 밤에 몰래 와서 따곤했다.- 우리구민은 오랫동안 이 탐스런 감을 보길 원합니다...이런 글발이 섰다.따려다가 중단을 했는지 주민의 의식이 높아졌는지 몰라도 그 탐스런 감이 매달려 있는 모양은 정말로 보기 좋다...구 전지역에 걸쳐서 감나무가 심어져 잇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감나무게 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곳이 몇군데 아니긴 해도 아릅답다..주로 쾌적한 아파트 촌과 구청앞의 도로에 주렁 주렁 달려 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얼마나 목가적인 풍경인가?이젠 누구도 감히 그 탐스런 감을 내것인양 따려고 하지 않고 보는것으로 즐긴다...이건 어느 한두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구민전체가 보고 즐기고 어떤 희열을 느낄때에 오랫동안 이어진다..매연을 뿜으며 달리는 버스...가로수로 단장된 감나무...그걸 바라봄서 걷는 시민들...그 풍요로움을 뭘로 표현할가?이건 어디 이국의 풍경이 아니다.바로 우리나라 도심의 풍경이다.여기 우리구 만의 독특한 풍경이다..다른 구에도 이런 과일이 열려있던가?이런 아름다운 정경은 다른 도시에도 전파되어 일순간이라해도마음속에 기쁨을 주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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