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3 일째
가을( 퍼온시 )
김 사림. -송짓골 우화 6- 해마다 여름 내내 박꽃이 지붕을 타고 놀다가 이맘 때쯤이면 주렁주렁 열리던 보름달만한 박들. 꽹과리 징을 두들대며 풍년이 왔다고 흥청거리던 동네, 그런 곳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은 이맘 때면 가슴을 앓는다. 할머니는 가마 타고 할아버지는 나귀 타고 시집 장가 들던 시절. 소나무 그늘로 쉬엄쉬엄 갔다는 소나무가 많아서 청솔 그늘이 푸르러서 송짓골이라는 그런 곳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내 주위에는 많다. 푸른 물줄기 낙동강이 송짓골을 지키고 동구 밖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듯 내 아버지의 내 아버지의 아버지쩍부터 뿌리 내려 사는 경주 김씨 우리집. 푸른 잎이 노랗게 되는 은행처럼 노랗게 찌들은 얼굴을 하고 도심지에서 살아가는 내 주변의 사람들. 푸른 하늘과 푸른 강물 푸른 소나무와 청솔 푸른 바람 그것들이 함께 모여 있는 송짓골 같은 고향을 품고 있는 나처럼 그런 고향을 가진 사람들은 풍년가 울리는 이 무렵이면 함께 가슴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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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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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님^^제 주위에도 그런 비슷한 분 있어요.남편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