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3 일째
근 황 ( 퍼 온 시 )
정해종 말해다오 오래 전에 잊혀졌던 여자가 찾아와 알 수 없는 눈물을 뿌리고 그 눈물의 의미도 깨닫기 전에 끝이 보이지 않는 먼길을 돌아서 갈 때 가을이 시작되었노라고, 계절이 와장창 무너져내린 성곽 죽은 매미들의 사해가 으적으적 밟히는 그 길 위를 지금도 배회하고 있노라고, 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을 더듬다 문득 사라져가는 것들의 헤아릴 길 없는 마음이 턱밑까지 차올라 세상 가장 깊은 곳까지 가라앉고 싶었노라고, 말해다오 어디로든 돌아가고 싶은 이 저녁 이정표 없는 길 위로 해가 저물 때, 돌아갈 곳 없는 사람이 만드는 긴 그림자의 끝을 밟고 내가 서 있을 때, 사라져가는 것들 더 멀리 가도록 남아 있는 것들의 풍경 속에서 고사목처럼 삭정이 같은 마음이 뚝, 뚝 부러지는 소리를 듣고 있었노라고, 죽음이 좀더 가까이 다가오고 삶이 조금 더 멀어져갔을 때 그리하여 삶이 죽음과 더불어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그 망연한 눈길처럼 가을이 다 지나갔노라고......, 그리고 안부 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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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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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님^^제 주위에도 그런 비슷한 분 있어요.남편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