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생각난 것들
가을이라서 이런 기억들이 새로워 지는가?k 구에 있었을때 같은 근무했던 인연으로 안 p 양..그녀는 사근 사근 하고 사람좋은 사람이지만 미모에선 h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지독할 정도로 고지식한 형의 여자였다..오늘 그녀가 전화를 했다.가을 때문이란다.가을로 핑계를 대는 그녀...- 그래도 제가 이렇게 전화를 할수 있는 상대가 있단 것이 무한한 영광입니다..늘 사근 사근하고 편한 인상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형이지만 그녀는 나와 계가 달라서 접촉할 기회도 대화할 기회도 없는 사람이지만....그런데로 잘 통하고 대화를 자주 나누던 사람이었다...우리계의 h가 분위기를 주도 했지만...h 보담은 차라리 그녀가 더 편한 상대였다, p 양은 무엇을 부탁을 해도 군더기가 없었다.- 네 알았어요..그러면 끝이다.그러나 h는 그런 법이 없다.무슨이유냐?왜 내가 해야 하느냐?다른 사람이 하면 안되느냐?하는등 실로 부탁하기가 껄끄러운 상대였다.미모가 앞선 탓인가 아니면 성격이 원래 그런가?남자들은 상대하기가 훨씬 편한 p 를 선호하지 하나 하나 따 지는 그런여자를 원치 않았다...10 여년전...그때 그 과에서 청소년 문화유적지 탐방이란 프로가 있었다...마침 할당된 인원이 못 채워지자 과장은 직원들의 자녀들을 델고 오란 엄명(?)이 있었지...궁여지책으로 나도 영란이를 델고 갔다..그땐 9 살로 초등학교 3 학년이 되었던가....관광버스 2 대를 인솔하고 1 호차는 내가 인솔하고 2 호차는 그녀가 인솔하고 찾아간 강화도 유적지....대충 대충 유적지를 들르고 갯벌에서 게를 잡고 놀았다..그때 그녀가 찍어준 사진들...갯벌에서 그리고 유적지에서 찍은 사진들지금도 남아있다.그리고 영란이를 가운데 두고서 찍은 사진.지금도 보면 흡사 부부가 찍은 사진처럼 어떻게 그렇게 잘도 어울릴가?너무도 다정하게 나왔다..그날 유적지 탐사 보다는 우린 풀밭에서 레크레선으로 너무도 즐겁게 놀다가 왔다..팀을 지어서 달리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무용도 하고 ..그리고 숲에서 벌어진 보물 찾기 대회..그때 그녀가 영란이를 생각하고 보물찾기 지점에서 숨긴 곳을 미리 알려 주어서 영란인 커다란 인형을 차지 했었지...주최측의 비리로 인한 이런 부조리...벌써 10 년이 지난 일들이지만 잊혀지지 않고서 그녀와 대화하면서 그시절의 애기를 한참이나 떠들면서 애기했다..-아직도 그 빨간 프라이드 타세요?-왜 안되는 거야?난 더 타고 싶은데....- 이젠 박물관에 갖다 놓으세요..ㅎ ㅎ ㅎ...- 아냐 이건 너무 소중해서 난 p 를 주고 싶은데...- 그래요 반갑게 받을 게요..이런 쓸데없는 애기로 시간을 보냈어도 즐겁기만 하다..가을이 오면....그런 평범한 것들도 이렇게 그리워 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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