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가을 옷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은 여름날씨 같이 더워서 요즘은 옷 입기가 어렵다.봄 가을에 입은 옷과 겨울 옷은 세탁소에 몽땅 맡겨 버려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겨우 한달 정도 입자고 새로히 잠바를 산단 것도 그렇고....- 이젠 가을인데 요즘 입을 옷을 미리 찾아다 놓지 그랬어?반팔을 입고 간단 것도 그렇고...그렇다고 와이샤스를 입고 가는것도 귀찮고....간편복을 입어서 그런지 늘 그런 스타일을 고집한다.양복을 입으면 어딘가 불편하고 조심스러워져서 옷을 입는 것인지 모시고 다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불편하다.시골에 갈때도 늘 간편복을 입고 가지만...- 남들 처럼 양복을 말끔히 입고 오너라..왜 넌 양복이 없냐?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던 어머님....옷이란 입기 쉽고 편해야 좋은 것이 아닐가....습관일거다.겨울엔 양복을 입어 보면 그것이 또 지속적으로 입게 된다..아니 겨울은 잠바만 입고 다닌단 것이 보온등으로 어렵다..겨울은...양복에 반코트를 즐겨 입고 다니지만 지금은 어쩐지 넥타이 매기가 귀찮다...겨울도 될수만 있음 티 샤스를 고집한다...옷도 자기 연출이고 자기의 개성을 나타내니깐 가끔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한 겨울동안 내내 가죽 점버를 입고 다니던 전의 S...눈이 시릴 정도여서 그것도 자기관리에선 제로에 가깝다..- 옷은 많아도 마땅한 입을 옷이 없다..와이프에게 이런 말을 하면 코 웃음칠거다.- 당신이 입을 옷이 없다고한다면 누가 믿겠어요...말도 안돼...옷이면 다 옷인가?그 계절과 색상과 디자인에서 맞는 옷을 말함이지...그래서 옷은 자주 보다는 가끔이라도 하나씩 사는 것이 자기 관리에 필요하단 생각이다..오늘 세탁소에서 옷을 찾아 와야 겠다....찾아오면 그 겨울옷을 당장 진열을 해야 하는 공간이 필요하겠지만그것 때문에 필요한 옷을 계절에 입지 못해선 안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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