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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친구

친구..이 말처럼 다정한 말, 이 말처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듣기 좋은 말이 있을가?나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그러나 그 친구가 진정으로 정말로 진정으로 내 대신해서 죽을수있는 그런 친구가 있을가?아니 내가 그 친구를 위해서 그렇게 할수 있을가?아니다 아니 못할것이다.-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선 내가 그 친구 보다도 깊은 애정과 더 깊은 마음을 주는 것이다...친구가 되기 위해선 존재하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가까이 다가 서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상대가 나를 진정한 친구로 대해 주기 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상대방을 진정한 친구로 다가서야 한다.< 친구 > 비디오를 봤다.그저 평범했던 영화가 공전의 힛트를 친 작품...- 이건 영화라기 보다는 쓰레기 같은 것이다 이걸 영화라고 본단 사람들이 한심할 뿐이다....이렇게 이 영화의 작품성을 질 낮은 작품으로 평가 해 버린 왕년의 인기스타의 폄하된 평의 영화....화재도 많았고....말도 많았던 영화 친구....어제 동장이 그런다.- 어제야 이 친구 봤거 든요..이게 영화 인가?할 정도로 청 소년의 정서에는 부정적인 면이 강할텐데 ....그리고 영화에선 그렇지 않겠지요?그 원색적인 욕설과 폭력은 ...왜 이 영화가 그렇게 난리인지 전 모르겠더 라구요...-아..동장님...반드시 베스트 셀러가 양서가 아니란것과 같은 이치가 아닌가요?사실 공동구역 JSA 같은 것도 어떻게 작품성 운운하면 전 할말이 없데요소문난 잔치 먹을 게 없다구요...사실은 그래요..소문나서 가서 보면 별거 아닌데 왜 이리 난린지 모르겠어요...그런 셈이죠 뭐....누가 보고 그 폭력이 인상적이니깐 너도 나도 그렇게 난리겠죠 뭐...친구는 우리들이 잃어 버린 젊은 날의 학창시절을 그려준 영화다.교복에 그 당시에 흔히 있는 그런 문제 학생과 풍경들..그리고 시내 버스엔 흔히 안내양이 타고 오라이 출발...하고 소리치던 그런 시절의 애기들...우리가 잊고 지냈던 70 년대의 학창시절의 모습과 사회현상들...유 오성의 리얼한 연기가 장 동건의 잘난연기를 가리고 있다.하긴 여기선 유 오성이 연기를 죽이게 하여주어 장동건의 연기가 빛을 잃고 말지만....- 18 세 이용가라고 써 있지만...원색적인 SEX 장면과 하나도 정화되지 않은 욕설은 원색적인 욕설로 전날에 보았던 거짓말에 김 태연이가 하던 대사를 보고 깜짝 놀랐던 애기가 떠 오른다.아무리 연기라지만 나이어린 김 태연이가 거기서 나오던 그런 저속스런 원색적인 용어를 보고선 여자도 저렇게 원색적인 말을 쓰나?하고 생각되던 영화였지....그리고 청 소년의 입장을 전혀 감안치 않은 폭력은 너무도 심하다,하긴 여기서 폭력을 빼면 전체 줄거리가 흔들릴 것이긴 하지만....유 오성이나 장 동건이가 자라나는 청 소년의 우상처럼 보이지 않을가 하는 우려가 든다.- 내기 니 시다발이가?하고 여기서 나오는 애기를 유행처럼 애들이 하고 있단다.스토리는 간단 하다.학창시절의 친구였던 장 동건과 유 오성이 문제 학생으로 자라나서 나중엔 라이벌로 변하고 서로들이 자기편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유 오성은 자기부하를 시켜 장 동건을 죽이고 만다.그 폭력의 세계는 조직을 위해서 친구도 죽이는 비정함이 살아 있나 보다장의사 부친을 둔 장동건과 건달 아버지를 둔 유 오성은 드디어 자기부친의 뒤를 이어 행동대장이 되고 여기에 이 조직을 배신한 장동건은 새론 곳으로 가서 다시 조직을 구성하여 유 오성과 대결한다.조직간의 세력 다툼으로 친구가 이젠 원수가 되어버린 유 오성과 장동건여기서 던지는 멧세지가 무얼가?어떠한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유 오성이나 장동건이나 진정한 친구를 위한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만다인간 승리나 진정한 친구의 표상을 보여 주려면 둘이서 다른 폭력의 세계에 몸담고 있었다고 해도 결국은 둘이가 화해하고 정도를 걸어야 하는것이 아니었을가?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친구사이...아무리 가까운 친구로 자라난 친구가 결국은 죽음으로 까지 가야 하는 이런 비정...이 시대의 비극을 보여주려는 것이엇을가?이런 시절에 물장구 치고 자라난 친구들이 성장해서는 그런 동화를 잃어 버리고 폭력에 물들고 세파에 힙싸여서 악에 물들고 마는 멧세지...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주는 것도 없다..그저 욕설과 섬뜩한 폭력 장면....때리고 부수고...- 어떤 인간적인 감동을 불러 이르키는 것도 발견을 못한 영화...진정한 친구란 죽음 마져도 대신 해 주는 그런 우정이 아닐가?이 영화가 진정으로 감동을 주기 위해선 장 동건이 죽음의 순간에 유 오성이 나타나서 구해 주고 우정어린 어린날의 세계로 돌아가서 인간을 존엄하는 그런 면을 보여주었어어야 하는 것이 아닐가?그랬어야 진한 우정의 색갈을 발견하고 이 친구란 어휘가 무색치 않을텐데....폭력과 조직 앞에 우정도 한낮 빛 바랜 용어가 되어 버린 영화..- 이 영화는 그런 통속적인 해피 엔딩이 아니라 이런 비극으로 막을 내림으로써 폭력을 고발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하는 멧세지를 관중에게 던져주기 위한것이었다 ...이렇게 말을 하면 더 이상 할말은 없어 진다...친구...감동의 멧세지가 아니라 폭력을 미화 시키지 않을가 ?우려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거다...그 원로 배우가 이 영화를 쓰레기 통에 던져 버려야한다는 애기를 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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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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