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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몸매 만들기

그녀가 춘천에 간단 애기에 혼자 가기도 그렇고 해서 관악산을 포기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산으로 갔었다..운동을 하고 산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서쪽으론 고강동으로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은 경인 고속 도로가 생겨서 산이 끊겨 버린 산...그 산이...면적은 별로 넓은지 모르겠는데 숲이 잘 보존되어 울창한 수림이 캄캄한 새벽엔 으시시 하겠단 생각이 든다....바로 집 주변에 이런 산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우직하게도 까치산만 고집 스럽게 다녔으니.....생각을 바꿔야 하는데....막연한 판단으로 인한 고정 관념.- ..- 저 산은 멀거다..- 저런 산에 무슨 운동시설이 있기나 하겠어?미리 예단한단것이 얼마나 위험한 사고란 말인가?그런 예단과 고정 관념....그렇게도 오래 살았지만 서울 생활에선 서대문의 충정로동과 현저동과 그리고 영천동에서 살았고 종로에선 행촌동에서 잠간 살던 시절을 빼곤여기 화곡동과 신월동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 탓도 그런 관념이 아닐가....과감히 여길 떠나서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도 왜 여기서만 뱅뱅도는 것인지....직장 탓도 있긴 하지만....그래도 좀 너른곳으로 이사도 하고 그랫어야 했는데 여기서만 지겹게도 오래 동안 살았다..다른 곳으로 가면 뭐 살지 못할 것이라도 될것 같이.....순천에서 서울로 올라 올때의 그런 막연한 불안감....- 거기서 살수나 있을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 이었지....양천구를 떠나서 멀리 송파나 강남구로 이사가도 될텐데....아는 직원을 통해서 영란이 헬스장에 다닐수 있게 조치 하고 낼은 델고 오란 애기다..6시에 개장하니깐 영란인 아침시간에 가서 하는것이 아마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을거다....8시에 가려면 적어도 5시 반에는 기상을 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부지런하게 할수 있을런지?- 건강한 몸매 만들기는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수 있다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은 건강한 몸매도 만들수가 없다...그런 게으름을 피우다가 나중엔 살이 찌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 오면 어쩔건가...살은 찌긴 쉬워도 빼긴 어렵단 사실을 알아야 한다...운동장을 이젠 적어도 12 바퀴를 뛰어야 겠다 그래야 하루 3 km 를 달릴수 있다는 애기그러다가 점차 늘려서 16 바퀴를 돌아서 4 km...그런 목표는 금년안으로 달성해야 겠지점진적인 목표 상향으로 단련을 해야 겠지...아무리 걷는 운동이 좋다 해도 뛰기 보다는 못할것이 아닌가?도는 것도 첨 3-4 바퀴가 문제지 그 이후엔 호흡만 잘 조절하면 달리는데 별로 힘든줄을 모른다...건강을 유지 하는 것은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닐가?그저 앞으로 달리는 운동.....그 안에서 건강은 나도 모르게 유지 되는 것이라고 본다...달리기 좋은 계절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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