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믿음
이층 문화센타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洞長이 찾는단 전화다.동장실에 들어가니 안색이 별로 안 좋다..-아니 전번에 청장님 격려금 있잖아요?그 50 만원...-네 직원들과 회식한다고 하신 돈 말씀이죠?-네..난 그 돈을 서무주임에게 준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받은 적이 없다 하니 이거 황당하네요...분명히 내가 준것으로 난 기억하고 있는데....- 어떤 서로간에 착오 겠지요..한번 서무주임에게 찾아 보라 할테니 동장님도 어떤 착오가 있는지 천천히 한번 찾아 보십시요...- 글쎄요?이거 50 만원을 그때 수표로 받아서 내가 보관하고 있다면 여태껏 그것을 왜 발견하지 못했을가?이러면 난 이제는 서무주임을 돈을 줄때는 어떤 날인이라도 받아야 하나요 어쩌나요?이거 귀신이 곡을 하겠네 정말.....장마때 전직원이 집에 가지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대기 하고 고생했다고 구청장이 전직원에게 회식이라도 하라고 준 50 만원이다....자기가 받았고 구 청장의 격려금을 잊어 버렷다면 도의적인 책임으로 자기가 내 놓아야 하는 입장인 동장....그러나....고의가 아닌 이상 직원들이 회식한 것으로 알고 있으면 되자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결국은 서무주임이 받은것을 책상 서랍에 넣어 두고 착각한것....- 이거 죄송합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서...- 그것 봐요..내가 분명이 준것으로 알고 있는데 받질 않았다니 이거 어쩝니까?누가 증인도 없고...아니 난 그 수표가 어떻게 휴지속으로 묻혀서 사라졌다면 영영 잊어 버린단 것이 젤로 걱정이더라구요...-앞으로 잘 하겠습니다...이런 헤프닝..분명히 주었는데도 받질 않았다하고 ...받지도 않았는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야 하는 서무주임의 고뇌도 그렇고둘을 이해할 만하다...그래서 금전관계는 분명히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서무주임에게 조용히 그랬다..- 당신 말야..좀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해..동장님이 분명히 맡긴것을 받지 않았다고 딱 잡아 떼다니...그리고 그런 공금을 정리로 하지 않고 그냥 넣어 두나?만약에 나와서 망정이지 이것이 해결이 안되었으면 둘이는 얼마나 떱떠름하겠어?그래서 돈은 분명히 하고 그런 오해가 없어야 하는 거야이번 경우는 당신이 잘 못한것이고 평소에 대화가 좀 있어야 하는거야.당신은 그 대화가 넘도 없어...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사이의 어떤 신뢰가 없어지면 그것은 서야 할자리가 없는것이 아닌가?더욱이나 여자 동장인 마당에야 ....그래도 두 사람은 착한 사람들이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다...이런 일이 또 다시 있기 전에 빨리 회식하고 소비하자고 그래야 겠다.....어느 형제가 금덩이를 줏다 보니 형제간의 우애가 금이가고 해서 나중엔 다시 그 금을 강물에 던져 버렸단 우화 같이 어떤 오해나 화근이 되는 돈은 당장 써버려야지 ....하마터면 그 돈 50 만원땜에 냉냉한 분위기가 감돌번 했지 뭔가?돈이란 있음 좋은 것이긴 해도 어떤때는 사람사이를 벌어지게 하는 것이기도 해서 잘 활용하여야 한다......돈앞에 인간들이 치사해 지고 돈앞에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는 그런 시대결론은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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