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에티켓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도 있지만 에티켓이란 것 땜에 구분되는 것이 아닐가?이 사회에는 저런 사람도 우리와 동시대에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하는 점을 생각케하는 사람들이 있다...오늘 아침 새벽 3 시경이다...고요한 정적을 깨고 바로 우리 앞에 있는 빌라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아마 5층어딘가 일거다...탬포 빠른 노래......- 사랑은 그렇게 오는거야 ㅡ그럴거야...깜짝 놀라 깨어났다.이 녀석이 지난번에도 몇번인가 그런 경우가 있었다.그러더니 오늘도 그렇게 고요함을 깨고 노래를 부른다.그런데도 그 같은 棟에 사는 10여세대는 모두들 침묵하고 있는 것이 무슨 이율가?혹시나 ....그 녀석이 어떤 해꼬지 할가 무서워 하는 것은 아닐가?어떻게 자기가 사는 동에서 그렇게 떠드는데 모른척할수 있는가?- 저 놈은 정말로 이성이 있는 놈인가 아니면 정신적으로 모자란 놈인가?이렇게 생각하고 일어나서 조용히 하라고 할려는 참에 다른 집에서 그런다..- 야 임마 지금 몇신데 노래 부르고 그래...조용히 못해?......- 디게 졸라 뭐라 하네..ㅆ 발.....그러더니 또 다시 악에 바친듯이 또 부른다- 사랑은 그렇게 오는 거야 - 그럴거야.....- 야 임마 너 이리 내려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어..이 새캬 말을 하면 들어야지...정말로 신고할가 보다...임마 네가 사람이라면 그럴수가 있어...??지금이 몇신줄이나 알아?그리고 임마..어른이 말을 하면 들어야지...도대체 예의가 있어야 말이지 ...네 부모가 불쌍타 임마...이윽고 한참동안의 고요가 지속되더니 또 다시 노래 루르자 그때 출동한경찰 순찰차의 확성기 소리....델고 오나 보다..ㅡ그리고 연행...새벽에 벌어진 잠간 동안의 헤프닝...생각을 해 봤다.과연 저런 애를 둔 부모는 어디서 뭣을 하는 것인가?거기에 부모가 함께 있을리는 없고...그럼 애만 놓고 어디 휴가라도 간건가?아무리 휴가고 애만 혼자 남겨 두고 갔다고 해도 그렇지...남이 잠을 자는 한 밤중에 혼자서 그렇게 크게 노랠 부른단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고 얼마나 가정교육이 엉망이면 저럴가?- 저런 정도의 교양도 없이 애들을 교육을 시켰다면 보나 마나지....사람은 이렇게 경우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 것 같이 행동하는 애들이 있다..남이야 어찌되든 알바 아니고 자기의 기분대로만 놀면 된다...이런 사고 방식...- 나의 지금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안될가?하는 것을 왜 한번 정도를 생각하여 보지 않았을가?그리고 옆에서 주의를 줄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중지하여 야지 욕을 한단 말인가?이성이 없는 짓이다.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오죽해서 신고하여 연행하게 하였을가?그 신고한 사람도 몇번인가를 망설이다가 그랫을거다...불의를 보고도 기피하는 사람은 늘 불의 속에서 죽어 살수 밖에 없다..불의를 용기있게 고발하는 자세......그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마음이 바른 사람의 행동이다...그 연행된 학생이 불쌍하기 보다는 불의앞에 용기있는 처신을 한 그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인다....저런 사람들 땜에 사회는 아름다워 지는 것이 아닌가........- 내가 먼저 일어나 야단 치지 못한것이 아쉬운 맘뿐이다.... 나도 저 사람처럼 그렇게 호령하여 야단 칠수가 있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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