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하계 휴가
이번 여름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8월 15 일 아침에 떠나 18 일 오후에 돌아오는 그런 스케줄로 다녀오기로 하고 표를 예약했다.기차로 가는 여행...기차 여행은 어딘가 낭만적이고 편안하단 이율 대지 않더래도 쉬원한 냉방 시설과 생각을 할수 있단 점이 매력이다....북한의 김정일도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하여 장장 10여일을 기차여행을 했다지 않던가?시시 각각 변하는 차창밖의 풍경과 함께 어떤 자기만의 낭만을 여유롭게 즐길수 있단점이 좋은 점이 아닐가?영란인 학원 수강관계로 가지 못할 것이고 엄마는 그런 딸을 두고 갈수 없어 못가고 세현이만 데리고 가야 하나 보다....자주 그렇긴 하지만.....사실은 마음적으로 한가한 가을에 가고 싶다.남들이 다 지나간 가을 들녘을 거닐고 싶고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지는 야산에 올라서 그 어린날의 고향의 추억을 숨쉬고 싶다...그렇게 하기 위해선 혼자만 가야 한다.개학을 하면 애들은 갈수가 없기 땜이다....아침에 차를타고 오면서 방송을 들었다.전에는 방학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시골로 손주들이 내려오는 것이 상례처럼 되어있었는데 요즘은 아니란다초등학생들도 방학이 와도 학원이다 특기다 하고 배우러 다닌 마당에 시골에 갈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땜이다..경쟁적으로 공부의 열풍에 휩싸인 애들.그들 부모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 애들은 놀래야 놀수 없는 현실이 아닌가?그러니....어디 한가하게 시골의 할머니 댁을 방문하고 그런단 말인가?사치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어 살아갈수 없는 것인가?강남의 부유층은 초등학생들이 전체 반의 1/3 정도가 외국으로 연수떠난단 애기다..방학동안에 미국연수라니.......진정으로 연수가 목적인가?아니면 어떤 과사하기 위한 제스처 인가?그리고 그 짧은 방학동안에의 연수가 얼마나 어학실력을 높일수 있단 것인지?아마도 신분 과시용이 아닐가?그런 상황이니 나머지 2/3의 애들은 기가 죽어서 어떻게 하나?위화감을 조성하는 이런 어른들의 너나 없이 보내는 외국 연수....다시금 한번 살펴 보아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애들의 공부를 위해서 혈육의 정을 끊고 자내야 하는 세태...누구의 잘못인가?- 어찌 할거요? 보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아도 참아야지요....애들이 공부땜에 못온다는데......그러나 공부도 좋지만 건강해야 하는데 너무 공부 공부하는것이 아닌가 모르겠네요.....이런 한탄을 하는 시골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소리가 삭막하게 변해가는 오늘의 우리시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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