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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放浪의 마음

오상순 흐름 위에보금자리 친오 흐름 위에보금자리 친나의 혼(魂)…….바다 없는 곳에서바다를 연모(戀慕)하는 나머지에눈을 감고 마음 속에바다를 그려 보다가만히 앉아서 때를 잃고……옛 성 위에 발돋움하고들 너머 산 너머 보이는 듯 마는 듯어릿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다해 지는 줄도 모르고바다를 마음에 불러 일으켜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깊은 바닷소리나의 피의 조류(潮流)를 통하여 오도다.망망(茫茫)한 푸른 해원(海原)마음 눈에 펴서 열리는 때에안개 같은 바다와 향기코에 서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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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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