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점심 초대
어젠 여기 사는 유지가 전직원 점심을 샀다....- 여긴 아파트 단지라 사람들의 질은 높아도 어떻게 말해야 하나?행정기관에 와서 어떤 말도 안되는 것을 억지를 부리는 사람은 없어도 사람들이 마음이 삭막하달가?암튼 좀 차단 인상을 느낄 겁니다...여기 뿐 아니라 어디든 아파트 밀집 지역은 그렇지요...그 분의 말이다..유치원 을 운영하는 원장의 말이다...,,,맞는 말이다.개인 개인의 심성은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가 경직된것 같고 어떤 여유가 없어 보인다....깔끔히 단장된 획일화된 아파트 군....그리고 너울거리는 푸른 숲...나이든 사람보다는 20-30 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풍경들....어딘가 삶에 어떤 의욕보다는 기계적으로 척척 움직이는 듯한 그런 사람들....뚱뚱한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은 것도 특히한 현상이고...하긴 요즘 같은 시대에 20-30 대의 사람들이 뚱보라면 원시인이지...운동도 하지 않은 그런 원시인....그래도 이런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 이런 사람이 있단것도 고마운 일...- 저는 그렇습니다....이젠 국민의 의식 수준도 바꿔야 한다고요....무조건 행정기관을 질타만 할것이 아니라 잘한것은 잘한다고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못한것은 못한데로 질책을 해주는 그런 사람....애정어린 충고와 관심은 갖어야한다고 봅니다....어떤 단체에 가서 보면 말들은 전부가 공자님 말씀을 합니다...남의 헐뜻는것은 잘한다 이거죠...헌데 그들이 솔선수범은 하지 않아요...뒤에서 남의 나쁜것은 잘 발견해도 자기가 할바는 아니 하는 사람들.....남의 잘못은 잘 발견해도 자기는 하지 않은 사람들... 이런 위선자 들이 있는것 같아요....전 그렇게 말합니다..여기와서 일하는 경비들을 일 못한다 질타만 할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칭찬을 해 줘 보라고....그럼 그 사람들은 몇배의 성의를 보입니다....좋은 애기다.사람의 속성...남의 허물을 애기 하긴 쉬워도 자기가 솔선하긴 어려운것이 바로 사람의 심리 입니다.....그런 사람들은 ....대안없는 비판만 하지 어디 자기가 앞장서서 할줄은 모른 사람들이지...입만 살아서 떠 드는 사람들....여기 삭막한 아파트 단지와 무표정의 사람들속에 그래도 이 정도의 인식을 갖고서 점심을 산단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사람은 성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 어디 돈이 있다고 실천하는것은 아니다......아파트 단지가 유난히도 검은색을 띤 녹색이다....제발 비는 좀 천천히 왔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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