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수해피해조사..
구청에서 긴급회의가 있다는 fax가 이미 와 있었다오자 마자 가야 한다.회의장은 숙연하기만 했다.이번 폭으로 인한 피해가 큰 동은 주민들로 부터 린치를 당하기도 하고폭언을 당하기도 하고 그야 말로 수모는 일선 동사무소 직원이 당하나 보다...아직도 덜 성숙된 사고 방식...무조건으로 왜 그렇게 몰아 부치고 그런걸가?유언비어가 난무하나 보다.- 유수장을 가동하지 않다가 주민들이 몰려가자 그때서야 불야 불야 가동했다느니...- 주민들이 몰려가니 자고 있었다느니...요즘도 그런 얼 빠진 공직자가 있단 말인가?어느 때 보다도 개인의 안위가 위태로운 이런때에 목을 내놓고 하는 그런 직무유기를 할수 있다는 말인지?- 하였다 더라 하는 유비통신은 급물결을 타고 퍼진다..화난집에 불을 지피는 뉴스는 확인절차도 없이 그렇게 번진다..구청직원들도 휴일임에도 반납하고 다들 간소복으로 갈아입고들 나왔다..마치도 그 수해현장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임무라도 되는 듯이....이런 인심이 흉흉한 싯점에서 어디 쉴수가 있다는 말인가?각동은 구청직원과 합동으로 피해 조사 하러 나가야 한다.우리 동은 아파트 단지라서 어디 조사할 필요성도 못 느끼지만...그래도 지하 상가는 피해가 몇 군데 있다는 전화고 보면 조사는 해야 한다..국제 우체국은 지하가 물이 차서 그 연금매점의 물건들은 엉망으로 물에 젖었고...3 층 건물은 신고해서 가 봤더니 옥상에서 물이 배수가 불량하여 계단따라 아래 층으로 물이 유입하여 물건이 망가지고 그랬지만....이건 엄격히 애기해서 침수는 아니다..- 어떤 보상이나 받아 볼가?하는 기대로 신고한 모양...현대 트인빌 31 층 건물 지하 침수 신고...지하 1-2 층이 이번비로 인하여 물이 유입됐다고 하지만 어디서고 그 침수 피해는 흔적은 없어 보였다...-한 이정도 10 cm 정도나 될려나?이런 정도의 경미한 피해가 전부다..진정으로 피해를 봐서 신고를 한곳은 거의 없고 하수가 역류하여 침수된 곳은 글쎄? 국제 우체국 지하 매점정도....하루 아침에 가재 도구를 물에 묻혀 버리고 어디서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는 그런 피해가구를 조사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인데.....건물 관리 부실로 물이 들어온 것도 피해라고 신고하는 그런 사람들- 부끄럽지 않은가?어떻게 그런 것을 피해를 봤다고 신고를 하는가?나도 지하 창고가 물에 잠기어 물건들을 못쓰게 되었지만 차마 신고를 할수 없었다...어떻게 내 집이 침수되었다고 신고하고 뭘 바라는 듯한 행동을 한단 말인가?와이프가 그런다.- 동사무소에다 피해 신고하라고 하는데 하면 안돠는가 ? 하고...어떻게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인데 신고를 하고 피해를 바란단 말인가?할수 없다..아니 해선 안된다..그건 나를 위한것이 아니라 나보다도 못한 사람들을 하나라도 더 헤택을 받아야 한다.그건 바로 양심이고 남들은 어떻게 해도 나만은 보다 당당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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