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삶의 다른 모습
오후 2 시에 전화해라...그녀에게 내가 전화응답한 애기다.만나야 한단 명분은 없어도 사는 것은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로 만나고 집착하고 대화하곤 한다...그녀안에 침잠하고...- 우린 사랑인가?아님 어떤 사련인가?아니면 그저 이성으로의 어떤 끈끈한 관계도 아닌 그저 그런 사인가?서로가 탐하기 위한 어떤 필요에 의한 그런 사인가?JUNG이 그렇게 나에 곁에서 썰물같이 사라지고 만 그때 부터...그녀는 나의 자리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난 당신을 매일 그려요..알고 있어요 내가 매일 그린단 것을..사랑하니깐....- 사랑?아니겠지..네가 필요할때 편리하게 사랑이란 포장으로 그런거지..우린 만난다어떤 대안(?)이 없으니깐 습관적으로 만난다그리고 열정을 불사른다.사랑이란 말로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그렇게 .....이게 사랑인지?모른다.아니 구태여 골치를 팰 이유가 없다.그녀는 ㅡ늘 그렇게 내 가까이 항상 있다내가 부르면 늘상 금방이나 잘 달려 나온다나의 어떤 마술에 걸린 것 처럼 그렇게 그녀는 나의 말에 잘 순종한다내 팔에 기대라 하면 기대고 ...뜨겁게 입맞춤 하자 하면 뜨겁게 입맞춤하고...그런 그녀가 되었다..말 잘듣는 애들처럼...여자란 같다어떤 여자든 열정에 사로 잡힐때는 늘 그런다사랑하노라...영원히....어디 그 말을 믿겠는가?열정에 들떠서 하는 소리들....사랑한다는 말..얼마나 위선으로 얼마나 편하게 할수 있는 말인가?나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딴 세게를 꿈꾸는 여자들...항상 탈출을 꿈꾸는 여자들...믿을게 못 된다.그녀와 열정적인 사랑의 시간...- 그 허무의 시간들...- 어떤 보람도 없는 어떤 손에 쥘수 없는것들....그래도 만나고 사랑한단말을 하고 열정을 쏟아야 하는가?모른다그녀는 영원이란 말을 자주 쓰지만 그런 영원은 아니다난 영원히 사랑한단 말을 쓰지 않는다그건 어느 소중한 한 사람을 위해서 아껴 둬야지...- 당신은 내 영원히 가슴에 간직하고 사랑합니다....하게...그녀와의 만남과 열정늘 열정으로 사로 잡힌다.그럼서도 멀리 못한것은 그녀의 어떤 끄는 섹시한 매력땜인가 보다..그렇다 해도 언제까지나 그런 매력으로 남을지 모른다....내 마음은 늘 흔들리고 있느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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