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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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일째
낙화 (落 花)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 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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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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