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아르바이트
어제 영란이가 아르바이트 한다고 해서 첫 출근했다.대학을 들어가더니 아르바이트를 할려고 열심이다..그 게으름을 탈출하고픈 의도인지?- 왜 대학을 가선 그렇게 아르바이트 하려고 그래?그냥 공부나 하지 그러니?방학동안 돈 번다고 하다가 정작 공부하는 시간을 다 허비 할려고..- 내 친구들은 다 하는데 나만 놀아?그리고 나도 한번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경험도 쌓고...- 그래 좋긴 한데 네가 공부에 소홀하여 질가봐서 하는 말이지..그리고 7시에 학원가고 또 오후 5시 까지 일을 한단 것이 쉬운일이 아닐텐데......- 한번 해 보다가 그만 두는 한이 있더래도 한번 해보려고....속이 든걸가?고등학교 시절엔 그렇게도 어리기만 하던 영란이가 대학에 들어가니 이젠 어른스런 행동을 하고 있다..쉬운일이 아닐텐데....잠이 많은 애가 아침 5 시에 일어나 학원에 수강하고 거기서 을지로 까지 가서 오후 5 시까지 아르바이트 한단 것은 쉬운일이 아닐텐데....세월이 빠르다.벌써 대학생이 되어서 혼자서 노동의 소중함과 돈의 가치를 스스로 체험하겠단 야무진 각오는 잘한 일이긴 하다..그러나 모든것을 부모에게 의뢰하고 돈을 타다 쓰던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꿔 질려나...정작이나 그 아르바이트 보다는 방학동안에 열심히 공부 하여야 할 시간을 허비할가봐 더 걱정이다..그러나....한번 사회를 알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한단 것을 알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하는 시간도 무시할수 없다...아르바이트를 오랫동안 하는 것보다는 한번 체험하는 것으로 끝내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서는것이 좋을거다...그래도 영란이가 대견하다..엄마가 20 만원 내가 10 만원 용돈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의 힘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 보겠다는 생각이 대견하다..애들을 방학동안에 펑펑 놀게 해서 되겠는가?혼자서도 살수 있는 자립심을 기를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걸...그렇긴 해도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참고서 다닐수가 있는지?두고 볼일이다..- 남의 돈을 받는단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는것을 알수있는것 만으로도 아르바이트를 해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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