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토요일 오후
그녀로 부터의 전화다낼은 등산을 못 할것 같다는 애기...유일한 취미가 바로 등산인데 못 간다니 어떻게 해야 하나?덩달아 나도 갈수 없다고 하루동안 휴일날 쉴수는 없지 않은가?- 내가 못가니 그냥 집에서 쉬면 안돼요?- 왜 남의 스케줄 까지 망쳐 놓으려고 해?난 갈거야...1 주일동안 하루 정도는 그래도 인근산에 갔다와야지...사람이 그렇게 심통이 있으면 되나?- 심통이 아니라 나는 갈수 없는 상황이니깐 그렇지 왜 안 가고 싶겠어요?이 더운 여름에 산에 가서 그래도 쉬다 오면 하루가 그냥 편안히 갈수가 있는데 왜 가지않고 있어야 한단말인가?자기가 갈수 없는 상황이니깐 나더러 그냥 집에서 죽치고 기다리라고...그럴순없지...등산은 어쩌면 선택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수적인 휴일 코스라고 볼수도 있는데......y에게 전화했다...이렇게 누군가와 산에 동행을 할수 있단 사실은 퍽도 행복한 것이다..아니 그런 정도의 어떤 여유가 있단것도 그렇고.....- 낼은 등산갈려고 하니깐 맛있는것 하고 먹을것도 싸 갖고 오라...- 산에서 사먹으면 안될가?- 하기 싫음 그만 두고....그러나 하고 싶으면 성의 있게 맛잇게 좀 만들어 오라고....요즘은 더워서 그래도 그늘아래서 쉬면서 있다 오려면 먹을 것도 충분해야지....기대 할게...- 알았어..y도 음식 만드는것은 별로다.아니 성의가 없다기 보다는 산에 오른 길에 베낭에 싸오는것을 별로 좋아 하질 않은다...이건 성의 문제가 아니지...게으름인가?동안 jung 의 존재로 해서 당분간 만나지않다가 만나려니 그렇고 그렇다어떤 신선한 기분을 느끼질 않는다...jung이 내 앞에 출현 햇을때에 y는 나의 관심밖의 존재로 남아 있었다..이런 나의 심리를 알고 있다면 그녀는 당장 동행을 거부할 거다다시 왔다가 기약도 없이 사라진 jung....내가 아쉬워서 또 다시 찾아야 하는가 y 를,,,,y 는 내가 가자고 하면 간다산이든 술집이든 그렇게 동행하는 걸 좋아한다.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나 보다...오늘 오는길에 지부장이 차 한잔 하자고 해서 차 한잔 했다...그는 가는 사람을 앉혀놓고 자기 피알일색으로 칠한다...그 똑 같은 내용을 리바이불로 하고 있다육군 헌병대위가 무슨 자랑거린지.....얼마전에 사무실의 근무환경 변화도 은근히 자기의 공으로 돌리고 있다.구청장과 독대하여 해달라고 했다나 뭐라나......이런 환경...이런 분위기의 사무실...내가 미련을 갖어야 할 필요가 없다....-서부 자동차 매매 센타.....참 히한한 사람들이 모여서 떠드는 곳.....난...비록 여기서 1 년 6 개월을 버티다가 가는 것이지만......어떤 미련도 어떤 아쉬움도 없다.내가 가는 곳이 여기 보다도 더 힘든곳이라 해도 그렇다...떠나오는 곳이 어쩌면 그렇게도 정이 안들고 그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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