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영어 공부
영란이가 어제 그런다영어 학원에 등록했다고...영어는 어차피 배워야 하는 과목이고 편입에서도 필수과목이라서 다녀야 한단 것...7시에 듣는 강의를 신청했단다..1 시간 정도의 강의..7시가 ㅡ어려울텐데 이번 기회에 그 게으름을 고칠려고 단단히 맘 먹고 신청을 했나 보다 했지...- 아빠 낼 등산갈때 꼬옥 깨 줘야해 알았지?5시 10 분경에 산에 가면서 깨웠다..늘 깨우면 벌떡 일어나는 법이 없기에 몇번을 깨워야 하는걸 알지만..그래도 오늘은 학원을 가는 날이라 어떤 다짐을 단단히 한줄 알았지..아니다..6시 40 분에 집에 들어서니 그때서야 세수라고 하고 있다...오히려 성화다..- 난 몰라 ..그렇게 깨달라고 했는데 왜 그냥 갔어..?- 내가 왜 안 깨워...내가 그렇게 문을 두들기고 네 시계도 알람이 크게 울리던데...??- 몰라..난 전혀 기억이 없어...허겁지겁이다..- 넌 왜 그렇게 남에게 의지해서 모든 일을 할려고 그러니?학원을 간다는 결심이 섰으면 스스로 좀 일어나 보아라...맨날 그렇게 게으름 부려서 어떡하려고?7시에 자신없거든 아예 더 늦은 시간으로 잡던가...비아냥 거림에 화가 났던지.....차로 데려다 준단 것을 마다하고 그냥 달린다...어쩜 그렇게도 게으른지?그 놈의 잠은 어쩌면 그렇게도 떨쳐 버리지 못하고 그런가?맨날 그 모양이다...몇번을 깨야 겨우 일어나는 그런 게으름......게을러서 좋을 것이 뭔가?건강도 공부도 게을러서는 다 놓치고 만다.부지런 하다면 아침에 줄 넘기를 한 100 번만 해도 될텐데...운동을 아예 하질 않는다...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이어트나 기웃거리고..그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다....8 시 30 분경에 금방 온다..겨우 한시간 정도의 강의...한달 수강료가 8 만원...그래도 집서 한 20 분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망정이지 종로로나 다닌담 어디 시간에 맞춰 갈수나 있을가?2 학년은 끝내고 편입을 하려는지....??공부를 하는 것을 아니 열심히 하는것을 별로 목격을 못했다...전문대학을 나와선 안되지 않은가.....그래도 뭣인가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영어학원에 등록한것이 아닐가..묵묵히 기다려 보자....공부는 그렇게 느긋하게 천천히 그리고 오랫동안 하는것이 바로 잘하는 비결이 아닐가?금방이나 달아오르다가 사그라 지는 그런 공부가 아닌 느긋한 맘으로 하는 그런 공부....바로 신념이 문제다...뭔가 이루어 보겠단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가?그래도 스스로 뭣인가 찾으려는 자세가 보이는 영란이가 시켜야 마지 못하여 하는 세현이 보담은 더 낫다....... 세현이도 나이가 더 들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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