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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쇼핑

- 이 마트 갈래요?나 지금 갈려고 하는데 가실려면 내가 그리로 갈게요....- 왜 뭐 살게 있어서 그런가?- 아니 난 살게 있는데 전번에 오디오 구경을 한다면서요....가서 한번 살펴 볼래요?- 담 기회에.........간단한 대화였다.8시경에 받은 그녀의 전화...전번에 그랬었지.하이마트는 둘러 봐서 알겠는데 비교를 할려면 이마트나 까르푸에 가서 한번 보겠노라고........그래서 나보고 아이쇼핑 할거냐 묻는 말......어떤 이유도 안되고 그렇게 노---라고 했다....그녀의 의도는 다른곳에 있을 거다.쇼핑은 어떤 이유고 재회한단 그런 목적이 아닐가?차를 몰고 이러 저리 드라이브 하고 싶고 분위기 좋은 카페서 차 한잔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그런 소망(?)은 아닐가.....이 마트건 까르푸건 그녀는 그것만 쇼핑하곤 나를 데려다 줄 그런 여자는 아닐거다....이런 저런 이유를 대고 날 인질(?)로 여기 저기 다닐거다....뻔한 속세을 내가 모를리가 있는가?그런 여자가 그녀다.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떤 계기를 만들려는 그런 욕심내가 모를가?쇼핑은 밤 보다는 낮에 가서 봐야 제대로 살펴 보고 품질도 볼수있는것이 아닌가?아무리 조명이 대낮같은 쇼핑점이라 해도 낮과 밤은 차이가 있다...그녀는 또 모처럼 시간을 내서 전화를 했는데 일언 지하에 거절했으니...또 한동안 삐질지 몰라......- 여자들의 그 밴뎅이 속......한 없이 속이 넓다가도 어떤 땐 저렇게도 속이 좁을가?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좁은 그녀의 속....여자들의 오해와 편견....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아집....어떤 대책이 없다.아무것도 아닌것을 나중에 서운했다고 실토 하는 것을 보면 안다...- 그랬어?그것이 그렇게 서운했어? 그럼 말을 하지 왜 그렇게 토라 졌나 했지..이렇게 대화하곤 했다........사소한 것에도 심각하고 사소한 것에도 비중을 두고 바라보는 그런 사고어쩌면 남자보담도 여자가 더 심한 것이 아닐가?- 오늘 같은 토요일...비 오는 토요일 오후에 쇼핑이나 하자고 하면 좋을텐데,,,,,,,- 그러자고 전화 할가?분위기 좋겠다 .........이런 비가 내리는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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