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단비
어제 단비가 내릴거란 기상대의 예고가 있는지 금방 빗방울이 들더니 아침까지도 비가 내린다....단비....그 얼마나 기다린 비 던가?거리를 가도 가뭄에 풀풀 날리는 먼지....하늘은 금방 비가 내릴듯이 찌프렸다가도 비는 오시지 않고 그대로 물러가 버리는 그 얄긋은 장난....쉬원스레 비가 내린다.- 이러다가 제발 비가 그만 왔으면....하는 지겨운 장마가 되는것은 아닌지 몰라....관악산의 그 숲은 싱싱한 생기에 젖어 한결 짙어 가리라.말이 가뭄이지 도시인 보다는 농촌은 바로 생존이 걸린 문제...어제 까지만 해도 가뭄극복의 현장이 생생이 티ㅡ브에 보여줬다.아마도...농민들은 삽자리 들고 들에 나가 덩실 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을거다.그 만큼이나 타들어 가는 농심을 이번비가 적셔 주고 어루만져 주었을 거다....홍수는 다음문제고 타들어 가는 들녘을 쳐다보는 그 애타는 심정...어찌 도시인들이 상상이나 할것인가?지하수를 얻기위해서 키 높이 만큼이나 파도 물줄기는 보이지 않고 하늘은 맨날 쨍쨍하니 햇볕만 내리 쬐니 ...밭을 가도 논을 가도 시들 시들한 농작물....차라리 울고 싶은 것이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심정인 것이리라..거리가 말끔하다...여기 저기 심어진 정원수가 생명의 단비를 맞고서 춤을 추듯이 움직인다더욱 잎은 생생하니 파랗게....얼마나 기다리던 단비인가?오죽했음 인공강우를 실험하고 그랬을가?참 인공강우의 결과는 어땠는지 그 뒤가 궁금하다.비란 존재는 너무 와도 귀찮고 너무 안와도 기다려지고 ...가끔 찔금 찔금 그렇게 대지를 적셔 주어야 하는데 어디 맘대로 되어야 말이지...지구촌 온난화 현상으로 우리가 가뭄으로 애타고 있을때도 미국의 어느주는 홍수로 물에 잠긴 모습이 어쩐지 부러워 보이기 까지 했었지...어느나라는 홍수에 잠겨서 재앙을 당하고 있는 마당에 어느 나라는 몇십년 만의 가뭄이니 흉년이니 하는 말들...이게 다 지구인들이 자연을 맘대로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시킨 응분의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자연은 엄숙하게 인간들을 그렇게 재앙으로 보답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개발이란 미명하에 녹음이 우거진 산들을 무작정 파헤치고 거기에 대 규모 아파트 촌이 어김없이 들어서는 이런 나라....산림을 마구 잡이로 파헤치고 들어서는 이런 것들...어떻게 자연으로 부터 어떤 헤택을 받잔 애긴지...다시금 우리는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자연홰손은 없는지 살펴 볼 필요가있다...개발은...어쩔 수 없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개발은 쉬워도 그 자연을 다시 복원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땜이다...그래서 판교개발을 반대하는 서울시의 주장은 일리가 있질 않은가?판굔 결국은 서울을 위한 베드타운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촉촉히 대지를 적신 이 비....시름에 젖은 농민들을 말끔히 씻어 주었음 좋겠다..공기조차도 신선해 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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