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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日目

떠난 마음

여자의 심리...알다가도 모를 것이 여심인가 보다.y 는 왜 나와 동행하는가?그녀는 어떤 이유도 모른체 그렇게 내곁을 떠나야 했다...한때는 어떤 이유로든 그렇게 가까이 지냈던 그녀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유가 어디에 있었던가?내가 일방적으로 그녀 곁을 그렇게 떠나 버리지 않았던가?어느날 갑자기 내곁으로 들어온 jung.....jung의 존재는 그렇게 y 를 냉담하게 만들었다.jung 은 그렇게 화려하게 내 곁으로 들어왔고 내가 마음을 주었던 y의 자리를 찾이 하고 말았다....그리고 jung은 한때는 그렇게 날 사랑의 열병에 타게 만들었고 ...y와의 그간의 대화는 한낮의 꿈처럼 잊혀지기 시작했지...y는 그 전날의 향수가 그리운듯 그렇게 내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좋은 남자 소개해 달라...이런 애기를 하는 이유가 어느 곳에 그녀가 있단것인지 안다...그녀는 그런 표현으로 자기의 마음을 내게 전달하고 있는것이 아닌가?술 한잔 먹은 탓인가?알딸딸한 그 술 탓인가?그녀는 예전의 그런 능숙한 습관으로 내게 엉키고(?) 싶단다..여자들은...말은 엉뚱하게 하면서도 실속은 그게 아니다.표리가 부동한 짓거리라 할가.....다만 마음속의 것들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을뿐이지 어디 그런가...남자가 잘 알아서 리드해주길 바란다.나도 ㅡ그 술을 핑계로 그녀의 유혹(?)을 피하지 못하고 엉키고 말았다..아니 내가 능동적으로 그런 분위기로 몰고 갔단 것이 맞다..분위기 좋은 곳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하고 유혹은 그녀였고...그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한것이 나또한 아닌가?- 닭대신 꿩이면 어떤가? 하루 만남인데......y와 다신 예전으로 돌아간단 건 말이 안된다...다시 예전의 여잘 찾아서 그 안으로 들어간단 애기가 가당치나 한가?그녀는 그렇게 철저하게도 꿩의 부재중에 대타로 동행할뿐이지 ..더 이상도 이하의 어떤 위치도 아니다..그러나...y는 엉뚱한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몰라...- 한때는 정말로 날 좋아했다...- 매일 매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그러나 이제는 그런 마음이 가시고 없다.아니 지금도 그녀는 나에게 어떤 미련을 보이고 있는것이 아닌가?내가 그녀라면 어떻게 채인 입장에서 만난단 말인가?- 어디 자존심도 팽개친 것인가?그녀가 그렇게 동행에 함께하고 엉키고 하는 것은 아직도 예전의 향수에젖어 있는것이 아닌가?- 좋은 남자 소개 해 달라...그러면 나도 다이어트 열심히 하여 아름다운 몸매를 보이겠다..이런 말은...날 향한 어떤 멧세지가 아닌가...그럴거다.그렇게 그녀는 날향한 마음을 이렇게 말한것뿐이다...그러나 아무리 그녀가 몸부림 친들....다시 예전의 그런 마음으로 돌아간단 것은 어렵다...그 떠난 마음이 어디 다시 그렇게 돌아간단 말인가?남자는......다시 복귀가 안되는것이 여자와 다른 점이 아닐런지......아무리 그녀가 내 안에 엉키고 설켜도 응당순간의 어떤 희열일뿐...마음은 이미 멀리 달아나 버렸던 것을 어쩌란 말인가............꿩대신 닭으로 그녀가 선택된것을 알면 얼마나 자존심 상한 것일가?그건 나만이 간직한 비밀로 묻혀두어야 하는 것인걸........오늘 아무리 그녀가 날 위해 헌신적인 행위를 한들 그녀는 이미 멀리사라진 예전의 여자일뿐........그녈 앉고 있는 순간에도 난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런 심리가 남자란 동물의 생리.......그녀가 알아야 할텐데.....??그렇다고 해도 나만 보면 어쩐지 성의를 보이는 그녀가 미울수 만은 없다다만....어떤 여자의 자리를 밀치고 들어온단 것이 어려운 문제지.......가끔은...등산이나 동행하기로 했다.지하철에서 귀가하는 그녀의 뒷 모습,역시 여자치곤 정상적이라기 보담은 비만이란 생각이 든다....더 더워지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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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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