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日目
미련 버리기
jung에게 전화했다.- 너 나를 기억 하고 있어?난 하도 오래되어 기억조차 잊어 버렸는데....??- 그럼요..생생히 기억하고 있죠...아니 내가 어떻게 잊혀 지겠어요....아마도 잊혀지지 않을 거예요...- 그래?난 그런데 널 잊어버려서 기억이 나지 않는걸? 어쩌지?- 내가 나중에 기억시켜 줄게요..jung...잊혀지지 않은 여인..아니 잊혀지다니?절대로 잊혀지지 않은 어떤 그리움으로 남아있을거다.여자의 심리그 알수 없는 심연불타던 정열도 그렇게 쉽게 냉각되어 버린 비정..비정이라고 할수 밖에는 어떤 설명도 안된다..jung...그녀는 그렇게 가고 말았다...아니 그렇게 이별을 연습도 없이 가고 말았다.알수 없는 마음...뜨거운 언어도.....가슴으로 번져오던 뛰던 흥분도..그녀는 그렇게 비정하게도 가버리고 말았다....이제는 내가 전화해야 대화가 되는 상황..전에는 ..그녀의 목메임을 항상 들어야 했다.채워도 채워도 갈증을 느끼는 그런 목마른 여자 처럼 그녀는 그렇게칭얼되는 어린이 같이도 그렇게 옆에 있었지...그녀가 아무리 변명을 그렇게 해도 떠난 마음...떠나간 정은 돌아오지 않는다.여자의 냉정함여자의 표리 부동함...그랬다그녀도 그렇게 결국은 어떤 별다른 여자가 아닌 그런 여자였다.늘 옆에서 머물것으로 장담하던 그녀..늘 긴 세월을 그렇게 같이서 있자고 다짐했던 그녀도 그렇게 떠났다.여자의 말.늘 분위기 따라서 변하는 그런 존재.그녀는 돈벌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애기 한다그러나 그건 핑계일뿐...어떤 정당한 이유가 안된다.- 돈을 벌고 위치가 확고 해지고 여유가 있을때...그런 조건들이 사랑한다는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단 것인지?난 그런 jung을 좋아하지 않았다.그렇게 거대한 프로잭트에 몸을 맞기고 허둥대는 그런 존재를 원치 않았다...그저 편안하고 만남자체가 즐거운 사이..도란 거림서 등산을 하는 그런 평범한 위치..여자의 탐욕.돈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좋아보이는가?jung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는가 보다.그녀의 의사는 없다.결코 잊지는 않는단 애기.왜 홀가분하게 자기의 위치를 자기의 심정을 전하지 못할가?이별...왜 먼저 제의를 못하는가?내가 스스로 제풀에 겨워서 떠나 주길 바라는것인가?모른다 그럴지도..jung을 왜 잊지 못하는 것인가?그녀의 그 적나나한 말과 헌신적인 그녀의 사랑땜일가?그렇다고 해도 이젠 지난 옛일로 가버린 것이 아니던가?그녀는 내가 만나던 그런 예전의 그녀가 아니다.한 순간의 불같은 정열이고 불꽃 같은 사랑이었다고 하자...잊혀지지 않는다 해도 잊혀 버리자.그 추억만을 아름답게 간직하자..jung 은 되돌아 온다 해도 이젠 전의 그녀가 아닐거다..사랑?사랑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도 사랑이라 하는가?이제는 그녀의 존재를 머언 날의 애기로 묻어 버리자 그것이 편할것 같다어떤 번민과 초조...그럴 필요가 없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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