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세현이에 대한 생각
世炫...세상의 빛을 낼 사람..세상의 어둠을 밝힐 사람..그런 의미로 지은 이름이지만 지금 걱정이 많다..아직은 나이가 어린데 뭘 그런가 하는 사람도 있다...그녀조차도 세현이에 대한 한 관대하다...자기 자식이 아닌 탓이리라...그러나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녀석이 오늘도 맘을 답답하게 한다..아침에 산에 갔다와서 그랬다..- 너 오늘 오전에 공부하고 놀래? 아님 오전에 놀다가 오후에 공부할래?어떤 답이 나오리란 예상은 충분히 하고 물었다..오전에 놀고요 오후에 할께요..- 그럼 오후 1신데?- 그래요 1 시에 올께요...그리고 감감 무소식이다 ..이미 1시는 훨씬 지나 3 시가 되었다..바로 앞집 현대 문방구 앞의 게임기 앞서 정신없이 두둘기는 세현..내가 곁에 가도 모른다..- 너 임마 이리와..지금 몇시야? 1 시야? 임마 3시다 3 시...이런 식이다.이렇게 피곤한 놈이다.1 시에 온단 그런 약속은 까맣게 잊고 놀고 있다..아니 아침에의 약속..건 순간을 모면할려는 그런 엉터리 약속일 뿐일거다..늘 그런 식이다.미리 일을 하고 논단 논리가 아니다 놀고 본단 애기다..- 왜 그럴가?- 왜 밀린 공부를 하고 나서 홀가분하게 논단 그런논리가 아닐가?모를 일이다..입이 닳도록 충고하고 자극을 주고 그래도 안된다돌아서면 잊어 버린다..아니 잊어 버릴려고 그런다 귀찮은 기억이라 생각하는가 보다...학원에 보내면 달라지려나.....?아니다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다..영어 중간고사 28 점이란 점수도 그때 뿐...전혀 개의치 않는다...이유가 없다.어떻든 책상앞에 오래 앉아 있는 연습을 시켜야 하나 보다..그리고 책과 가까이 하는 그런 친근감 운동...공부하는 책이 지겨운 대상이 아니라 재밌고 해야하는 그런 것..그러기 위한 어떤 접근법의 개발이 필요할것 같다..- 공부가 싫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 학생이 왜 공부가 싫은가?- 왜 취미를 붙이질 못 할가?- 왜 그렇게 자극적인 방법도 안 통하는 것일가?언제나 자기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책상앞에 고즈넉히 앉아서 책을 펼치는 광경을 목격할거나?.......답답 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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