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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日目

이른 아침에...

아침이 밝기도 전인 채 5시가 안된 시간..벨이 울린다.4 시 30 분 약속..- 빨리 나오세요...5 시가 다 되어가요...여전히 정확히 그 시간에 와서 기다린다..차를 갖고 여기까지 오는 誠意도 있는데 난 도리가 아니지..밖은 그래도 아직은 희쁘연 안개 같은게 가려 있다이런 날은.....낮은 퍽 더운 날이 될거다..그녀는 짧은 반바지에 반팔 티샤쓰..나도 반바지 입고 올걸 잘못했단 생각을 순간적으로 한다...검은 선글라스는 잊지 않고 끼고 온다..어제 그랬다.- 니꺼가 멋있으니 내 꺼하고 바꾸자 ...왜 안 돼니?- 이건 여자꺼라서 안돼죠..것도 멋이 있는데 왜 그래요?그녀의 둥근 형이 내 것 타원형보다 좋아 보였기 땜이다..100km의 질주..이른 아침이라 차도 없고 해도 넘도 속도를 낸다..규정속도가 아마 70km 일걸..아마..이젠 세련되게 운전을 잘 하고 있다.- 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내게 운전을 권유하지 않았음 아마 아직도 운전 면허증을 따지도 못하고 헤맬걸....- 그래,,난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네가 운전 면허가 없다고 하니 말이야...- 난 어찌나 겁이 많던지 운전한단 사실은 상상도 못 했어요...- 차를 탈때 마다 나에게 고맙다고 해...사람은 어떤 자극을 줘야만 얻는가 봐...- 그럼요,,,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 줄이나 알아요?- 아니 다행이다...그럼..등산로 입구 주차장엔 이른 아침이라 선지 차가 별로 눈에 안띈다..겨우 10여대 정도가 서 있을 뿐이다..빨리 와서 좋고 주차장 넓어서 좋고...겨우 20 여분에 도착한 것이다..8 시까지는 무료주차 던가?이른 아침의 신선한 공기가 숲에서 난다..부지런한 사람만 몇이 눈에 띌뿐....모든 상념을 접고 부지런히 걸었다..또 그녀의 재촉..늦어도 주차장까지는 7시 50 분경에 도착을 해야 한단애기..들어서면서 부터 갈길을 걱정하는 그런 생각...- 넌 항상 그래...아무리 일찍 와도 보람이 없어.빨리 올수록 빨리 내려가야 하니..- 내 처지가 그렇잖아요...그 바쁜 시간을 내서 이런 곳에 온단 성의를 알아 주었음 좋겠어..- 그래..알았어..내가 말을 말지...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인가?우리가 쉬던 바위옆의 계곡도 바싹 말라서 흰배를 드러내 놓고 있다옆으로 물이 졸졸 흐르고 그 물속에 발을 씻고 세수를 하고 쉬는 시간그런때가 좋은데...- 언제나 비가 오려나?비가 좍 좍 내린후의 관악산...나무에서 비에 젖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잎들이 새파란 그런 날..그때 관악산은 더 없이 아름다운 정취를 보여 주는데.....숲도 계곡도 시내도 모두가 말라서 지쳐 보인다...숲에 생명의 단비를 내려주어야 할텐데.....아침은 간단한 떡이다전번에 안에 달디단 꿀이 들어있는 송편...그게 좋다고 했더니 그걸 사왔다..군데 군데서 파는 나물밥..어떤 사람들은 간단히 그걸 아침으로 먹는다..난 그 엉망인 위생관리에 도저히 먹을 맘이 사라진다...차라리 이런 떡이나 몇개에다 간단한 과일...그리고 커피한잔..숲에서 새소리 들음서 마시는 그 커피맛과 향기...經驗을 해보지 않고선 모른다...전에 jung 과 산에 갈땐...가다 쉬고 가다 쉬고 그랬다...그리고 늘 낮은 산에서 대부분 보냈었고...그리고 점심은 늘상 盛 饌....마치 먹기위해서 산을 찾은것 같이도 그녀는 진수성찬으로 준비했다.배터지게 먹다 보니 어디 등산이고 뭐고 할겨를이 있나?나무 그늘아래 쉬다가 낮잠한숨 자다가 하산하는 그런 여정...100% 다른 스타일..jung 과의 등산은 바로 하루를 다 보내야 하는 그런 여정이다..휴일의 내시간...없다 아니 갖을수도 없었다...그렇게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던 jung....- 언제 등산을 같이서 갔던가? 기억이 없다..오는 길도 차는 제 속도를 낼수 있었다...남부 순환도로를 곧장해서 집 앞까지 ...8시 20 분경이 됐을거다..- 벌써 산에 갔다왔어요?그때까지 잠을 자다 눈을 비비고 일어난 와이프의 게으른 질문..새벽에서 지금껏 어떤 일이 발생한줄도 모르고...- 부지런 하단것..- 건강을 얻는 바로 미터라고 확신한다...오늘은 어떻게 보내야 가장 보람을 찾았다 할가?.....곰곰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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